AOA "엄정화 선배 빼고 우리가 제일 선배, 놀랐다" [인터뷰]

김지하 기자 2017. 1. 1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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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정규앨범으로 2017년의 포문을 연 그룹 AOA(지민, 초아, 유나, 혜정, 민아, 설현, 찬미)가 음악 방송 대기실에서 남긴 현실적인 소감이다.

우주소녀, NCT127, 에이프릴, 펜타곤, 세븐틴 등 유독 신인 그룹의 활동이 많은 주에 컴백을 했다지만, 이렇게 말하는 AOA의 연차도 만만치 않았다.

이어 "더블 타이틀로 활동을 하면서 우리 AOA가 연차가 쌓이며 다양한 모습을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린다는 것에 의의를 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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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A 인터뷰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깜짝 놀란 게 엄정화 선배 빼고 우리가 제일 선배더라. 정말 놀랐다”(웃음)

첫 정규앨범으로 2017년의 포문을 연 그룹 AOA(지민, 초아, 유나, 혜정, 민아, 설현, 찬미)가 음악 방송 대기실에서 남긴 현실적인 소감이다. 우주소녀, NCT127, 에이프릴, 펜타곤, 세븐틴 등 유독 신인 그룹의 활동이 많은 주에 컴백을 했다지만, 이렇게 말하는 AOA의 연차도 만만치 않았다.

지난 2012년 데뷔, 6년차에 접어든 AOA는 지난 2일 첫 번째 정규앨범 ‘엔젤스 노크’(ANGEL'S KNOCK)를 내고 더블 타이틀곡 ‘익스큐즈 미’(Excuse Me)와 ‘빙빙’으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익스큐즈 미’는 강렬한 드럼 비트와 베이스, 독특한 신스의 반복이 인상적인 복고풍의 댄스곡이고, ‘빙빙’은 중독성 있는 브라스 사운드와 드럼비트가 한데 어울리는 세련된 느낌의 팝 댄스곡이다.

AOA 멤버들은 ‘익스큐즈 미’ 무대에서 상대방에게 비밀스럽게 접근하는 탐정, ‘빙빙’ 무대에서 환상적인 퍼포먼스로 상대의 마음을 빼앗는 마술사로 변신해 색다른 매력을 뽐내고 있다.

지민은 “정규 앨범은 처음이라 두 배로 열심히 준비를 했는데 다른 분위기의 곡을 내다보니 팬들이 많이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라며 웃어 보였다. 또 기다려준 팬들의 “반응이 나쁘지 않은 것 같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물론 음원 성적에서는 빛을 보지 못했다. 차트 순위권에 진입하기는 했지만, 그룹이 가진 인지도만큼의 성적은 아니었다. 비슷한 시기 선후배 가수들의 컴백이 쏟아지며 공을 들인 만큼의 주목도 받지 못했다.

그러나 AOA 멤버들의 만족도는 최상급이었다. 초아는 “이번에는 준비를 하면서부터 많은 선배 가수들이 나온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음원 순위에 크게 연연하지 않았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더블 타이틀로 활동을 하면서 우리 AOA가 연차가 쌓이며 다양한 모습을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린다는 것에 의의를 뒀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5월 낸 미니앨범 ‘굿 럭’(Good Luck) 이후 비교적 긴 공백기를 가졌다는 것도 이번 활동에 대한 AOA 멤버들의 마음가짐을 바꿔 놨다. 이들은 지난 2015년 낸 ‘하트 어택’(Heart Attack) 이후 1년여 만에 ‘굿 럭’을 들고 나왔지만,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려 예정보다 일찍 활동을 마감해야 했다.

그만큼 AOA 멤버들은 “오랜만에 팬들을 만난다는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활동을 시작해 보려고 한다”고 입을 모았다.

초아는 “우리가 앨범을 너무 늦게 냈다. 죄송할 뿐이다”라고 운을 뗀 후 “빨리 못 낸 만큼 죄송스러운 마음에 두 가지를 준비했으니까 최선을 다해 더 예쁜 무대를 보여 드려서 팬들을 만족시켜드릴 수 있게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런 AOA의 열정은 음악 방송,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제대로 나타나고 있다. 이들은 가능한 다양한 루트를 통해 자신들을 노출하고 있다. 단독 콘서트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AOA는 오는 3월11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콘서트 ‘에이스 오브 엔젤스’(ACE OF ANGELS)를 열고 팬들을 만난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FNC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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