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 "Rain is Back"..비X싸이가 선사할 '최고의 선물'

2017. 1. 1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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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최고의 선물이 될 전망이다.

싸이도 비 만큼이나 이번 신곡에 심혈을 기울인 모양.

비는 한 화보촬영장에서 만난 OSEN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싸이가)하나부터 열까지 수정하고 피드백을 하는데, 그렇게 주고받은 메일이 18통이 넘는다. 우리 회사 대표님이 된 느낌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비X싸이 만났다’라든지 ‘월드스타들의 특급 콜라보’ 등의 기사 타이틀이 봇물처럼 쏟아질 만한데, 이 같은 기사와 글들은 좀처럼 찾아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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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준화 기자] 제목 그대로, 최고의 선물이 될 전망이다. 약 3년 만에 가요계로 돌아오는 비가 야심차게 컴백을 준비했다. 가수 싸이와 손을 잡고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곡을 만들었다는 것부터 가사에 팬들을 향한 마음을 담았다는 것까지, 눈길을 끄는 포인트들이 많아 더욱 기대를 모은다.

비는 오는 15일 0시 신곡 ‘최고의 선물’를 발매하고 컴백을 알린다. 하지만 사실상 그를 본격적으로 만나볼 수 있는 것은 14일 오후부터다. 이날 열리는 골든디스크 시상식은 물론, KBS ‘연예가중계’, JTBC ‘아는 형님’,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 네이버 V앱을 통해 진행되는 컴백 카운트다운 라이브까지, 역대급 컴백 플랜을 가동하는 것. 그를 만나기 하루 전인 셈이다.

그가 선보일 이번 신곡 ‘최고의 선물’은 90년대 감성이 돋보이는 팝 발라드. 서정적인 분위기의 일렉 피아노와 스트링, 독특한 신스사운드가 가미된 미디엄 템포곡이다. 특히, 싸이가 작사는 물론 작곡까지 직접 참여, 곡의 전반적인 프로듀싱을 담당했으며, 비 또한 작사에 참여하며 ‘최고의 선물’의 완성도를 높였다. 

싸이도 비 만큼이나 이번 신곡에 심혈을 기울인 모양. 비는 한 화보촬영장에서 만난 OSEN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싸이가)하나부터 열까지 수정하고 피드백을 하는데, 그렇게 주고받은 메일이 18통이 넘는다. 우리 회사 대표님이 된 느낌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서로 음악적 교류가 많았다. 어떻게 하면 새로운 모습, 또 좋은 모습을 보여줄까 서로 고민도 많이 나눴다. 어느 날 싸이 씨한테 새벽 2시쯤 전화가 왔더라.(나와) 잘 어울릴 거 같은 노래가 나온 것 같다고 했는데, 들어보니 뭔가 일을 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번 작업을 시작한 계기를 설명했다.

이번 비의 컴백 프로모션은 다소 의아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가수 싸이가 참여해 작사, 작곡, 프로듀싱까지 담당했는데, 이 같은 정보는 좀처럼 수면으로 드러나지 않고 있었던 것. ‘비X싸이 만났다’라든지 ‘월드스타들의 특급 콜라보’ 등의 기사 타이틀이 봇물처럼 쏟아질 만한데, 이 같은 기사와 글들은 좀처럼 찾아볼 수 없다. 앞서 비가 싸이 콘서트 게스트로 나섰을 당시 협업을 예고했던 것이 전부.

이에 대해 비는 “둘이 다짐했다. ‘비X싸이’ 이런 이름표나 브랜드를 떼고, 콘텐츠만으로 승부를 보자고. 프로모션이 아닌, 진짜 음악적으로 제대로 보여주자는 취지”라고 덧붙였다.

미디움 템포의 발라드 곡에 퍼포먼스를 가미하는 일이 사실은 쉽지 않다. 싸이는 이 느낌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가수로 비를 떠올렸고, 비 역시 ‘태양의 피하는 방법’, ‘널 붙잡을 노래’ 등 자신의 느낌을 제대로 살릴 수 있는 스타일의 곡에 꽤나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대무용과 발레 느낌도 이번 퍼포먼스에서 엿볼 수 있을 것이라는 전언.

비와 싸이가 만난 탄생한 ‘작품’을 만날 날이 머지 않았다.

/joonamana@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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