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눈물의 첫 트로피..AOA 지민은 왜 오열을 했을까

2017. 1. 19.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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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은 AOA가 1위로 호명되자 고개를 푹 숙였다.

그간 1위 트로피를 수도 없이 들어올린 AOA였지만, 이번엔 그 의미가 달랐다.

AOA는 지난 18일 방송된 MBC 뮤직 ‘쇼! 챔피언’에서 1위에 해당되는 챔피언송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첫 정규 앨범 ‘ANGEL`S KNOCK’ 발매 이후 처음으로 받아 든 1위 트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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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준화 기자] 지민은 AOA가 1위로 호명되자 고개를 푹 숙였다. 멤버들은 기뻐하면서도 오열하는 지민을 토닥이고 감쌌다. 리더로서 그가 겪었을 막중한 책임감과 미안함, 그리고 그간의 마음고생을 함축한 한 장면. 이후 팬들의 격려와 응원이 쏟아지고 있는 분위기다.

눈물을 쏟을 만했다. 그간 1위 트로피를 수도 없이 들어올린 AOA였지만, 이번엔 그 의미가 달랐다. 앞서 불거진 논란 탓에 활동은 짧았고 공백은 길었던 터. 그리고 무려 데뷔 5년 만에 발매한 첫 정규 앨범이 아닌가. 멤버 유나는 발목 부상으로 깁스를 한 채 무대에 올라 안타까움을 더한 바다.

AOA는 지난 18일 방송된 MBC 뮤직 ‘쇼! 챔피언’에서 1위에 해당되는 챔피언송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첫 정규 앨범 ‘ANGEL`S KNOCK’ 발매 이후 처음으로 받아 든 1위 트로피. 이날 후보에는 악동뮤지션, 빅뱅, AOA, 볼빨간사춘기 등이 올라 경합을 벌였고, AOA가 결국 1위를 차지했다.

발표 직후 지민은 고개를 떨군 채 펑펑 울었다. 멤버들은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는 AOA가 되겠다. 오랜 공백기 가지고 컴백했는데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엘비스 여러분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민은 눈물을 꾹 삼키고는 마이크를 잡았다. 그는 “생각도 못했는데 큰 상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차분하게 팬들과 회사 관계자들을 하나하나 호명하며 꼼꼼하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뚝뚝 묻어나는 진심은 뭉클함을 자아내기도.

유나의 깁스 투혼은 뭉클함을 더했다. 발목 인대 파열로 전치 4주 진단을 받은 유나는 깁스를 한 채 의자에 앉아 ‘익스큐즈 미 (Excuse Me)’ ‘빙빙 (Bing Bing)’ 두 곡을 소화했다. 안정적인 보컬과 안무 일부를 곁들이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

당초 소속사는 6인조 활동을 제안했지만 유나는 무대에 서고 싶었다. 팬들과 오랜만에 만난 무대인데다가 5년 만에 발매한 정규 앨범 활동이라 본인이 어떻게 해서든 무대에 서고 싶다는 간절함을 피력했다는 전언이다.

AOA는 음악방송은 물론,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게스트로 출연하는 프로그램마다 시청률 수치를 눈에 띄게 올려놓으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물오른 예능감은 물론, 다양한 활동으로 쌓아올린 멤버들의 대중적인 인지도와 최근 발매한 앨범과 무대에 대한 높은 관심의 방증이라는 분석들이 이어진다.

이 같은 분위기에 ‘도깨비’ ‘무한도전’ 등 방송발 음원에 힘을 못 쓰던 차트 성적도 역주행을 시작하고 있는 모양새. 특히 ‘익스큐즈미’의 경우 조금씩 차트 순위권으로 진입하며 선전하는 중이다.

/joonamana@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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