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공유·김고은·이동욱, 그대들이 있어 행복했다 [종영기획②]

김예나 기자 2017. 1. 22.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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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공유·김고은·이동욱이 색다른 ‘케미’로 시청자들을 행복하게 만들었다.

‘도깨비’의 주된 내용은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 김신(공유), 그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기억상실증 저승사자(이동욱), 그런 그들 앞에 도깨비 신부라 주장하는 소녀 지은탁(김고은)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개개인의 역량은 물론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는 ‘도깨비’ 공유·김고은·이동욱의 시너지가 드라마를 더욱 빛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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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도깨비’ 공유·김고은·이동욱이 색다른 ‘케미’로 시청자들을 행복하게 만들었다.

21일 밤 케이블TV tvN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극본 김은숙·연출 이응복, 이하 ‘도깨비’)가 막을 내렸다. ‘도깨비’는 지난해 12월 2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 토요일 저녁 시간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눈물을 선사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도깨비’의 주된 내용은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 김신(공유), 그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기억상실증 저승사자(이동욱), 그런 그들 앞에 도깨비 신부라 주장하는 소녀 지은탁(김고은)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드라마는 도깨비와 저승사자, 그리고 인간이라는 서로 다른 영역의 존재인 이들이 한 집에 살며 펼치는 색다른 ‘케미’를 담아냈다. 특히 935살의 도깨비 김신과 전생의 기억을 전혀 하지 못하는 저승사자는 마치 키다리 아저씨처럼 열아홉 소녀 지은탁의 곁을 지켜주며 듬직한 매력을 발산했다.

처음부터 이들 관계가 좋았던 것은 아니었다. 김신 덕분에 세상에 나올 수 있었던 지은탁은 태어난 순간부터 기타누락자의 운명을 타고 났다. 저승사자는 아홉 살의 지은탁을 데려가려고 했지만 삼신할매(이엘) 때문에 성사되지 못했다.

이후 열아홉 살의 지은탁 앞에 다시 나타난 저승사자는 어김없이 지은탁을 데려가려고 했지만 이번에는 김신의 훼방으로 진행할 수 없었다. 저승사자의 존재를 알게 된 지은탁은 이후 저승사자와 눈도 마주치지 않으려고 했지만 김신과 한 집에 살게 되면서 저승사자와도 함께 동거를 시작하게 됐다.


이때부터 세 사람은 본격 ‘케미’를 선보였다. 함께 요리를 하고 밥을 먹고 대화를 나누며 일상의 소소함을 공유했다. 투닥거리며 싸우는 김신과 저승사자를 한심스럽게 바라보는 지은탁의 눈빛은 웃음을 자아냈고, 알콩달콩 사랑을 나누는 김신과 지은탁을 질투하는 저승사자의 심술도 드라마의 재미를 더했다.

이처럼 공유·김고은·이동욱이 만들어내는 사랑과 우정을 뛰어 넘는 색다른 ‘케미’는 마지막 회까지도 진한 감동을 자아냈다. 스물아홉 살의 지은탁은 결국 교통사로로 세상을 떠나게 됐다. 이를 미리 알게 된 저승사자는 예전과는 다르게 지은탁의 죽음에 애통해 하며 눈물 흘렸다. 이후 소식을 듣고 달려온 김신과 지은탁이 서로 껴안고 오열할 때에도 저승사자 역시 두 사람의 이별을 마음 아파했다.

개개인의 역량은 물론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는 ‘도깨비’ 공유·김고은·이동욱의 시너지가 드라마를 더욱 빛나게 만들었다. 시청자들 역시도 이들이 함께한 ‘도깨비’가 있었기에 8주간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CJ E&M, tvN 방송화면 캡처]

공유|도깨비|이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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