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속도 없이 그저 좋은 명장면 다섯 [종영기획⑤]

김예나 기자 2017. 1. 22.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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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주간 시청자들을 울고 웃게 만든 ‘도깨비’가 21일 종영했다.

예측할 수 없는 전개와 복잡하게 얽히고설킨 인물들의 관계, 이들 사이 시시각각 변하는 감정 변화 등이 ‘도깨비’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시청자들의 눈을 떼지 못하게, 그리고 심장을 쫄깃하게 만든 ‘도깨비’ 속 명장면을 모아봤다.

일촉즉발 초조한 가운데 공유 이동욱의 비주얼은 시청자들을 그저 흐뭇하게 바라볼 수밖에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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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지난 8주간 시청자들을 울고 웃게 만든 ‘도깨비’가 21일 종영했다. 예측할 수 없는 전개와 복잡하게 얽히고설킨 인물들의 관계, 이들 사이 시시각각 변하는 감정 변화 등이 ‘도깨비’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시청자들의 눈을 떼지 못하게, 그리고 심장을 쫄깃하게 만든 ‘도깨비’ 속 명장면을 모아봤다.

◆공유·이동욱 ‘런웨이 엔딩’, 역대급 비주얼 투샷

2회 방송 말미, 위기에 처한 김고은(지은탁)을 구하기 위해 공유(김신)·이동욱(저승사자)이 나타난 모습. 위급한 상황 속 김고은을 구하러 위풍당당하게 걸어오는 두 남자의 모습이 흡사 런웨이 워킹을 연상케 만든다. 일촉즉발 초조한 가운데 공유 이동욱의 비주얼은 시청자들을 그저 흐뭇하게 바라볼 수밖에 만들었다.


◆공유·이엘, 도깨비 VS 삼신할매 ‘살벌한 포스 대결’

8회 방송에서 공유는 자신 앞에 나타나 빨리 검을 뽑고 무(無)로 돌아가라고 경고하는 이엘(삼신할매)에게 섭섭함을 토로했다. 자신 역시도 언젠가는 삼신할매가 점지해준 아이일 것이라는 것. 하지만 공유가 가장 원하는 것이 바로 김고은의 살 길이라는 사실을 아는 이엘은 공유가 빨리 죽지 않으면 김고은이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날 선 관계 속 서로를 생각하는 모습을 보이는 두 사람의 살벌한 분위기가 시선을 압도했다.


◆공유·김고은, ‘낭.만.적’ 포장마차 키스

10회 방송에서 성인이 된 김고은이 공유에게 원한 한 가지는 ‘첫 키스’. 그것도 포장마차에서 술도 한 잔 곁들이면서 낭만적으로 나눠야 한다니 공유는 퍽 난감해 했다. 하지만 우물쭈물 빼는 것도 잠시, 입술을 내밀고 기다리는 김고은의 얼굴을 박력 있게 두 손으로 감싼 뒤 진하게 키스하는 공유. 두 사람의 낭만적인 포장마차 키스는 보는 이들을 숨죽이게 만들었다.


◆이동욱·유인나, 눈물 담은 ‘기억 키스’

12회 방송에서 자신의 전생을 확인하기 위해 유인나(써니)에게 키스를 건넨 저승사자. 그 키스로 유인나는 자신이 전생에 공유의 여동생이었음을 알게 되고, 이동욱으로 인해 그와 그의 오라버니 공유가 목숨을 잃었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 그렇게 모든 것을 알게 된 두 사람은 서로를 바라보며 애절하게 눈물만 흘릴 수밖에 없었다. 두 사람이 펼친 애절하고 절절한 눈물 키스는 시청자들의 가슴도 먹먹하게 만들었다.


◆왕여가 된 이동욱, 애잔하고 처연한 눈물

12회 방송 말미, 저승사자의 전생 속 인물인 왕여가 깜짝 등장하는 모습. 그는 누군가를 사무치게 그리워하는 얼굴을 하고 있었다. 슬픈 두 눈에는 눈물이 그렁한 채 지난날에 대한 후회와 괴로움을 드러냈다. 특유의 절제된 눈물 연기로 섬세하게 감정 연기를 펼치는 이동욱의 처연한 표정이 보는 이들을 마음 아프게 했다. 그 가운데 왕여 캐릭터로 깜짝 변신한 이동욱의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훈훈한 비주얼이 명장면.

[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공유|도깨비|이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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