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라니아 "특별한 설..설 이후엔 국내외서 더 달려요"(설 인터뷰)

길혜성 기자 입력 2017. 1. 26.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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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길혜성 기자]
BP 라니아의 이나 따보 유민 지은 지유 혜미 알렉산드라(왼쪽부터. 한복협찬=이브로한복) / 사진=이기범 기자
BP 라니아의 이나 따보 유민 지은 지유 혜미 알렉산드라(왼쪽부터. 한복협찬=이브로한복) / 사진=이기범 기자

새롭게 거듭난 걸그룹 BP 라니아가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따뜻하면서도 다부진 설 인사를 전했다.

지난 2011년 데뷔 뒤 섹시함과 카리스마를 앞세워 대표적 '군통령' 중 한 팀으로도 자리매김했던 BP 라니아는 지난해 말 '스타트 어 파이어'(Start A Fire)를 타이틀 곡 한 새 미니 앨범을 발표하고 화려하게 컴백했다.

BP 라니아의 최근 복귀는 여러 의미를 지니고 있었다. 팀 명도 라니아에서 BP 라니아로 바꿨다. BP는 진주 중에서도 귀한 흑진주(Black Pearl)를 뜻하며, 가요계에서 보다 중요한 존재가 되겠다는 각오 속에 BP 라니아로 팀 명을 변경했다. 멤버 구성에도 변화를 줬다. 지난 2015년 11월 '데몬스트레이트'(Demonstrate) 활동 때는 슬지 혜미 디 시아 티애 및 미국인 래퍼 알렉산드라 등 6인조였지만, 이번에는 디 시아 티애 등 3인이 빠진 대신 원년 멤버 샘이 재합류하고 지은 유민 및 중국 출신 따보 등 3명의 새 멤버가 투입됐다. 여기에 이번 활동부터 슬지는 지유로, 샘은 이나로 각각 활명 명을 바꿨다. 이에 BP 라니아는 지유 혜미 알렉산드라 이나 따보 지은 유민 등 7인 체제로 '스타트 어 파이어' 활동을 하고 있다.

'스타트 어 파이어'는 음원 공개 뒤 국내 여러 차트는 물론 중국 내 차트에서도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변신을 시도한 BP 라니아에게는 큰 힘이 됐고 자신감도 더 생겼다. 한복을 입고 스타뉴스를 찾은 BP 라니아의 얼굴에 미소가 가득했던 이유이기도 했다.

BP 라니아(한복협찬=이브로한복) / 사진=이기범 기자
BP 라니아(한복협찬=이브로한복) / 사진=이기범 기자

"사실 걱정을 무척 많이 했었죠. 새 체제가 팬들에 실망을 줄 수도 있다는 부담감이 있어서였죠. 그래서 기존 멤버들과 새로 들어온 멤버들까지 연습을 정말 많이 했어요. 라니아가 그래도 실력 있는 팀이란 평가를 받았기에, BP 라니아를 통해서도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팬들이 저희의 노력을 알아주셨는지 '스타트 어 파이어'를 공개 직후부터 생각보다 많이 좋아해 주셔서 고마웠어요."

새로운 마음가짐 속에 즐겁게 활동하고 있는 BP 라니아이기에, 올 설 역시 더욱 즐거운 마음으로 맞이하고 있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설을 맞는 미국인 멤버 알렉산드라 및 중국 출신 따보도 설이 기대되는 것은 마찬가지다.

알렉산드라는 "설이 한국에서 가장 큰 명절이라 들었는데 너무 기대된다"라며 "설 때문에 한복도 입어봤는데 너무 세련되고 고급진 옷이라 마치 제가 공주가 된 기분"이라며 웃었다. 따보는 "한복을 처음 입어 봤는데 옷도 편하고 아름다워서 좋다"라며 "이번 설에 고향에 가지는 못하지만, 한복 입고 좋아진 기분을 설 때도 계속 갖고 싶다"라며 미소 지었다.

신곡 발표와 함께 한층 바빠진 BP 라니아인 만큼, 멤버들은 이번 설에는 고향에 가기 어려울 듯 하다. 설 이후에도 새 앨범 활동이 이어지기에 이를 준비해야해서다. 고향에는 못 가지만, 일에 대한 기대가 커 기분은 좋다.

BP 라니아(한복협찬=이브로한복) / 사진=이기범 기자
BP 라니아(한복협찬=이브로한복) / 사진=이기범 기자

"이전에 설에 집이나 고향에 가면 '일은 안해?'란 말도 들었어요. 하하. 이번에는 못 내려갈 듯 하지만 가족 친척 친구들도 바빠진 저희의 모습을 보고 더 대견해하고 기뻐하실 것 같아요. 설에 숙소에서 멤버들과 맛있는 음식도 해 먹으며 저희끼리 재미나게 보낼 거예요. 설 연휴가 끝난 뒤 2월 초부터는 새 앨범에 담긴 '메이크 미 아'(Make Me Ah)로 여러분들을 만날 거예요. 그래서 설에도 아마 연습을 할 것 같아요. '메이크 미 아' 활동이 끝나면 스페인으로 프로모션을 가요. 이후 유럽과 중남미로도 향해 현지 팬들에 BP 라니아를 확실히 알릴 거예요. 설 이후에는 한국과 해외에서 더 달려야죠."

BP 라니아는 팬들 및 스타뉴스 독자들을 향한 유쾌하고 상큼한 설 인사도 잊지 않았다.

"이번 설은 저희도 새 체제로 처음 맞는 설이라 더 특별하고 설레요. 여러분들도 설레는 마음으로 가족들과 만나 이야기도 많이 하시고 떡국 전 갈비찜 등 맛있는 음식도 많이 해 드시면 더 즐거우실 거예요. 모두들 건강하고 행복한 설 보내시길 BP 라니아가 진심으로 응원할게요. 저희도 더 사랑해 주시고요. 하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길혜성 기자 comet@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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