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리뷰] "어지간히 좀 해"..'김과장' 남궁민은 오늘도 열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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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탕'을 노렸던 그가 의도치 않게 의인이 됐다.
그의 마음은 점점 진짜가 되고 있었다.
그러나 '1억'이 그의 앞에 놓였고, 결국 남궁민은 회사에 남기로 했다.
22일 밤 방송된 KBS 2TV '김과장'에서 회사를 그만두려던 김성룡(남궁민 분)은 장유선(이일화 분)으로부터 1억 원의 착수금으로 받고는 구조조정 없이 TQ택배를 살려내는 회생안 마련을 위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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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탕'을 노렸던 그가 의도치 않게 의인이 됐다. 그의 마음은 점점 진짜가 되고 있었다.
그러나 '1억'이 그의 앞에 놓였고, 결국 남궁민은 회사에 남기로 했다. 오로지 돈 때문에 남궁민은 제안을 받아들인 것일까?
22일 밤 방송된 KBS 2TV '김과장'에서 회사를 그만두려던 김성룡(남궁민 분)은 장유선(이일화 분)으로부터 1억 원의 착수금으로 받고는 구조조정 없이 TQ택배를 살려내는 회생안 마련을 위해 나섰다.
장유선은 성공적인 회생안이 나오면 2억 원을 더 지급하겠다고 약속했고, 김성룡은 그의 제안을 받아들인 것.
그러나 이를 두고만 볼 수 없었던 서율(이준호 분)은 김성룡에게 "회생안 마련 기한은 2주, 회생안이 터무니없을 경우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경리부를 해체한다"고 압박했다.
이에 김성룡은 장유선의 도움을 받아 경찰서에 구속된 노조원을 찾아가 이야기를 나누는 등 방법을 강구했다.
이 과정에서 김성룡은 택배원들이 본사에서 지정한 주유, 정비 업체 등과 거래해야한 것은 물론 과도한 요금을 청구 당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를 통해 비자금 조성 정황을 포착했다. 그러나 누락된 자금을 찾기란 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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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실을 알게 된 서율은 경리부로 내려가 동태를 파악했고, 그는 경리부의 여유로운 분위기에 패널티를 언급했다.
그러나 김성룡은 아직 직원들한테는 경리부 해체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은 터라 서율을 막으려고 했지만, 그는 "회생안이 실패하면 경리부가 해체된다"고 알렸다.
직원들은 충격에 휩싸였고, 참다 못한 김성룡은 "어지간히 좀 해라"라며 서율을 향해 소리를 지르며 두 사람 사이에서는 묘한 긴장감이 흘렸다.
남궁민은 팀원들의 사기를 위해 패널티를 숨겨왔었다. 그러나 이준호가 이 같은 사실을 언급하자 그는 결국 목소리를 높였다.
오로지 팀원들을 위한 배려였던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남궁민은 앞서 김원해가 자신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내자 복잡 미묘한 표정을 지었다.
과연 그의 마음을 돌린 것은 1억 때문이었을까?
그가 어떠한 방법으로 이준호에 역전할지, 또한 그의 진심은 무엇일지 벌써 다음회가 기다려진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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