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순' 2회만에 6% 돌파..신드롬은 이미 시작됐다

정안지 2017. 2. 27. 13:1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베일을 벗은 '힘쎈여자 도봉순'은 드라마 제목처럼 셌다. 단 2회 만에 6% 시청률을 돌파하며 역대급 흥행돌풍을 예고한 것.

지난 25일 방송된 JTBC 새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극본 백미경 연출 이형민 제작 JS픽쳐스, 드라마하우스) 2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 6.04%를 기록, 단 2회 만에 시청률 6%를 돌파하는 저력을 과시하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이는 첫방송이 기록한 4.04%보다 2% 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심상치 않은 기록행진을 이어간 것. 역대 JTBC 드라마 중 가장 놀라운 속도의 상승세를 보이는 '힘쎈여자 도봉순'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뉴 히로인 탄생을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는 '힘쎈여자 도봉순', 이 괴물같은 드라마의 저력이 뭔지 짚어봤다.

# 박보영X박형식X지수, 최강 꿀조합의 美친 시너지!

'힘쎈여자 도봉순' 돌풍의 중심엔 역시 '믿보배'(믿고 보는 배우) 박보영이 있었다.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박보영은 기대에 부응하듯, 괴력을 가진 도봉순 캐릭터를 낯설지 않고 사랑스럽게 잘 표현했다. '순수 괴력녀'라는 소재 자체가 다소 낯설고 어려운 캐릭터지만 박보영은 이 캐릭터에 특유의 러블리함으로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여기에 청년백수에 스펙도 좋지 않지만 뭐 하나 잘못 만지면 부서지고 으스러지는 괴력을 가진 도봉순이 가진 캐릭터의 아이러니한 매력이 시청자들의 대리만족 판타지를 선사했다. 앞으로 그녀가 선사할 사이다 활약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여기에 여심(女心)을 넘어 남심(男心)까지 흔드는 '치명적인 매력남'이자 어디로 튈지 모르는 똘끼 충만한 게임 업체 '아인소프트' 젊은 CEO인 안민혁 역의 박형식, 도봉순의 오랜 짝사랑인 열혈 신참 형사이자 불의 앞에서는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수갑을 채워버리는 '츤데레 박력남' 인국두 역 지수의 매력과 시너지가 더해지며 '힘쎈여자 도봉순'은 시청자 취향 저격 드라마로 일찌감치 발돋움했다.

#로코에 심장쫄깃한 스릴러를 더한 장르파괴 드라마! 균형감 잘 이룬 꿀쨈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은 단순한 로코가 아니었다. 보호본능을 일으키고 여리여리한 여주인공을 내세운 여타 드라마들과 달리 선천적으로 괴력을 가진 여주인공과 극과 극 매력을 지닌 두 남자의 얽히고설킨 삼각로맨스라는 참신한 소재가 일단 시청자들의 흥미를 유발하는데 성공했다. 여기에 도봉동을 떠들썩하게 한 여성 연쇄실종사건도 함께 다루며 스릴러까지 추가, 극의 긴장감을 조성한 것. 이에 '힘쎈여자 도봉순'은 1, 2회 방영 후 특유의 건강한 웃음에다가 간담이 서늘한 스릴러로 긴장감을 안기며 유쾌함과 긴장감을 균형 감각있게 잘 버무렸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달달한 로코와 함께 순수 괴력녀 도봉순과 똘끼충만한 안민혁, 열혈형사 인국두가 사건을 풀어나가는 과정이 또 다른 관전포인트로 시청자들의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첫방부터 시선강탈! 심혜진 유재명 김원해 전석호 등 연기구멍 1도 없는 열연

임원희 김민교 출격 예고도 기대

방영 전부터 박보영, 박형식, 지수의 조합만으로도 큰 화제를 모은 '힘쎈여자 도봉순'은 딸 도봉순에게 괴력을 물려준 막가파 엄마 황진이 역 심혜진, 주눅 들기가 특기인 아버지 유재명에 도봉순의 주먹맛을 제대로 느끼는 백탁파 3인방 임원희, 김원해, 김민교를 비롯해 허당美 폭발하는 박형식의 비서 전석호까지, 레전드급 신 스틸러들이 총출동해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들은 흠 잡을 데 없는 열연으로 '힘쎈여자 도봉순'의 초반 돌풍에 한몫했다는 평이다. 핵폭탄급 웃음 역시 선사했다. 이처럼 구멍 하나 없고 쉴 틈도 없는 명품배우들의 열연은 시청자들을 자연스레 TV 앞으로 끌어들였다. 심지어 아직 등장하지 않은 백탁파 임원희 김민교까지 가세한다면 '힘쎈여자 도봉순'은 얼마나 더 세질까. 이들의 등장에 대한 기대감이 벌써부터 커지고 있다.

#이토록 유쾌하고 기분 좋은 병맛美!

병맛미 넘치지만 유쾌하고 감각적인 연출은 '힘쎈여자 도봉순'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특히 '욱씨남정기'에 이어 새로운 걸크러쉬, 혹은 색다른 여성 히로인 탄생을 예고한 이형민PD의 톡톡 튀는 연출력, 그리고 적재적소에 깔리는 음악과 재기발랄한 CG까지 모든 것들이 극에 잘 어우러지며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처럼 청년백수에다가 작고 강단있는 도봉순의 아이러니한 괴력이 시청자에게 시원한 사이다 한 방을 선사하고, 심장 쫄깃 스릴러와 유쾌한 웃음, 공감까지 어우러지며 방송 2회 만에 대박 드라마로 자리매김한 '힘쎈여자 도봉순'이 2017년 상반기 최고 히트작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힘쎈여자 도봉순'은 본격적으로 안민혁의 개인 경호를 시작하게 된 도봉순의 모습을 그리는 한편 도봉동 일대에서 벌어지는 연쇄 여성실종 사건이 고조되면서 압도적인 긴장감을 선사했다. 꿀잼 터지는 웃음부터 심장 쫄깃한 긴장감까지 자유자재로 오가며 몰입감은 한층 높아지고 있다. '힘쎈여자 도봉순' 매주 금,토요일 밤 11시에 JTBC에서 방송 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핵꿀잼' 펀펌+'핵미녀' 디바 [스포츠조선 바로가기] [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Copyrightsⓒ 스포츠조선(http://sports.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일본 명품 골프 풀세트 '50만원'대 '파격할인' 50세트한정
 ▲ 학부모 단체, 설민석 강사 형사고발
 ▲ 가수 임지안 동생, 택시 살인 사건 피해자
 ▲ '박잎선 이혼' 송종국, 방송 복귀 준비
 ▲ 연극배우 3명…집단 성폭행 '충격'
 ▲ 연상연하 톱스타, 온천 밀회 포착
삼성컴퓨터 '10만원'대 판매, 전시제품 80% 할인, 초대박 세일!
이쁜몸매 만들기 ‘14일 프로젝트!’ 이거 된다 되~
'정력'이 좋아진 남편, 그 이유 알고보니... 헉!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