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인터뷰②] 조진웅 "'시그널2' 출연 NO..감당하기 힘들어"

입력 2017. 3. 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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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의사 승훈(조진웅 분)은 이혼 후 지방으로 이사해 정육점 주인 부자 정노인(신구 분), 성근(김대명 분)의 건물에 세들어 살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한강에 머리 없는 시체가 떠오르고, 마을에 연쇄 살인사건이 시작되면서 승훈은 수상한 정육점 부자에 대해 의심을 품게 된다.

'시그널'에서 이제한 형사로 수사물의 한 획을 그었던 조진웅이 시즌2를 출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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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의사 승훈(조진웅 분)은 이혼 후 지방으로 이사해 정육점 주인 부자 정노인(신구 분), 성근(김대명 분)의 건물에 세들어 살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한강에 머리 없는 시체가 떠오르고, 마을에 연쇄 살인사건이 시작되면서 승훈은 수상한 정육점 부자에 대해 의심을 품게 된다. /영화 ‘해빙’ 中

[MBN스타 신미래 기자] ‘시그널’에서 이제한 형사로 수사물의 한 획을 그었던 조진웅이 시즌2를 출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묵직한 연기로 우리들에게 감동을 준 조진웅표 이제한은 볼 수 없게 됐다.

조진웅은 최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MBN스타와의 인터뷰에서 “수사극은 안 본다. 어떤 초점을 맞춰야할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시그널’에서 누구보다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줬던 배우였기에 그의 대답은 더욱 의외였다. 그는 “‘시그널’ 때 재미없었다. 이걸 보는 사람이 있을까 생각했다. 그러나 스릴러 영화는 개인적으로 보는 편이다”고 덧붙였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이어 ‘시그널2’ 참여 여부에 대해 “전 안 할 것 같다. 실제 사건을 다루고, 감당하기가 힘들 거 같다”라며 “(팬들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슬프지만 어쩔 수 없다”고 답했다.

한편 1일 개봉된 ‘해빙’은 얼었던 한강이 녹고 시체가 떠오르자 수면 아래 있었던 비밀과 맞닥뜨린 한 남자를 둘러싼 이야기를 그렸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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