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서울서 '아시아 투어' 피날레..차태현·임주환·곽동연 '깜짝등장'

2017. 3. 13.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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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박보검이 서울 팬미팅을 끝으로 아시아 투어 일정을 마무리했다.

박보검은 11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2016-2017 아시아 투어 팬미팅'을 진행했다. 행사는 방송인 박슬기가 MC를 맡았으며, 총 4000여명의 팬이 함께했다.

박보검은 오래 기다려온 국내 팬들을 향해 "보고 싶었다"며 반가운 인사를 건넸고, 이에 팬들은 뜨거운 환호로 응답했다. 이어 그는 각 도시별 에피소드를 비롯한 일상 사진들을 공개, 아시아 투어 발자취를 공유하며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이어진 2부에서는 영화 '해리포터'의 의상을 입고 객석에서 등장, 팬들을 또 한 번 열광케 했다. 또한 달콤한 파티셰로도 변신해 케이크를 만들어 선물하는 것은 물론, 게임 코너를 위해 자신이 직접 준비한 소장품을 아낌없이 선물하는 등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라디오 콘셉트로 구성된 3부에서는 DJ로 변신,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1부 축하 손님으로 찾아온 배우 곽동연은 꽃다발과 커플티를 들고 등장,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과 비하인드를 공개하며 절친 브로맨스를 선보였다. 3부 축하손님으로 등장한 차태현과 임주환은 "(박)보검이는 너무 착해서 항상 걱정되는 친구다"며 박보검의 평소 성품을 언급, 남다른 우애(友愛)를 드러내 훈훈함을 전했다.

팬미팅 후반부 박보검은 "팬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기대하며 최선을 다해 준비했는데,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간 것 같아 아쉽다. 여러분이 보내주신 응원과 사랑이 헛되지 않도록 처음 마음을 잊지 않겠다. 앞으로도 서로를 존중하며 배려하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팬들을 향한 진심 어린 감사함을 전했다.

박보검은 2016년 12월 쿠알라룸푸르를 시작으로 올해 3월 서울까지 아시아 지역 총 8개 도시에서 약 3만 여명 팬들과의 만남을 성황리에 마쳤다.

[박보검. 사진 = 블러썸엔터테인먼트 제공]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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