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희망곡' 러블리즈, 앨범·아츄커플·태연까지..입담도 'WoW'

조혜진 기자 2017. 3. 1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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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의 희망곡' 러블리즈가 앨범에 대한 이야기부터 '아츄커플', 솔직한 속내까지 공개하며 아낌없는 토크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오의 희망곡')는 휴가를 떠난 DJ 김신영을 대신해 그룹 슈퍼주니어 신동이 스페셜 DJ로 함께한 가운데, 그룹 러블리즈(베이비소울, 유지애, 서지수, 이미주, Kei, JIN, 류수정, 정예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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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정오의 희망곡’ 러블리즈가 앨범에 대한 이야기부터 ‘아츄커플’, 솔직한 속내까지 공개하며 아낌없는 토크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오의 희망곡’)는 휴가를 떠난 DJ 김신영을 대신해 그룹 슈퍼주니어 신동이 스페셜 DJ로 함께한 가운데, 그룹 러블리즈(베이비소울, 유지애, 서지수, 이미주, Kei, JIN, 류수정, 정예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멤버 예인이 함께하지 못한 것에 대해 러블리즈는 “막내 예인 양이 컴백을 준비하면서 발목을 다쳐서 오늘 함께 나오지 못했다. 무대도 7인이 서고 있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본격적으로 두 번째 정규앨범 ‘아 유 레디(R U ready)’와 타이틀곡 ‘와우(WoW)’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신동은 프로듀서 윤상을 언급하며 “윤상 씨가 만든 노래가 아닌 줄 알았다. 그러다 후렴구로 갈수록 윤상 씨 노래구나 했다”고 밝혔다. 이에 러블리즈도 “신선한 느낌이었다. 기존 곡들과 느낌도 다르고 분위기도 달라서 어떤 느낌일까 궁금했다”며 ‘와우’를 처음 들었을 때의 느낌을 전했다.

리더 베이비소울은 앨범 소개를 이었다. 그는 “저희 데뷔 앨범이 정규 1집이었다. 2년 만에 내는 정규 2집이다. 제목이 ‘아 유 레디’인데 저희와 함께 즐길 준비가 되셨는지 물어보는 의미다”라며 총 11곡, 히든트랙까지 12곡이다. 앨범에만 있는 히든트랙에는 노래가 아니고 저희 목소리가 들어가 있다. 저희들의 목소리가 멤버별로 랜덤으로 들어있다”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타이틀곡 ‘와우’에 대해서는 “새콤달콤하고 귀여운 느낌이 더해진 깜찍한 곡이다”라고 소개했다.

‘와우’가 다이어트 안무로 소문이 난 것에 대해 묻자 러블리즈는 “다이어트가 될 것 같다. 팔다리를 쭉쭉 뻗어서 하다보면 몸매가 예뻐질 것 같은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또 “춤이 어렵다기 보다는 간단해서 조금이라도 틀리면 달라 보이더라”고 춤을 출 때 신경 쓰는 포인트를 전했다.

최근 종영한 KBS2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배우 현우, 이세영의 등장에 러블리즈의 ‘아츄’가 배경음으로 쓰이면서 러블리즈의 ‘아츄’ 역시 음원차트 역주행을 하며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대해 러블리즈는 “저희가 밤에 가면 재방송을 하더라. 그래서 다 보진 못하고 가끔 부분 부분으로만 봤다. ‘아츄커플’이라고 이름까지 지어주셔서 저희가 정말 많이 찾아봤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멤버들과의 퀴즈 시간도 이어졌다. 베이비소울에게 “러블리즈 리더를 때려 치우고 싶었을 때가 있었나” 묻자 그는 “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베이비소울은 “심각한 일이 있는 건 아닌데 저 스스로 감당이 안 될 때, 좀 벅찰 때가 있다. 저 하나도 벅찬데 리더라는 자리가 부담스럽고 책임감이 크더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피쳐링 해줬으면 좋겠는 가수로 서지수는 가수 홍대광과 태연을 꼽았다. 특히 러블리즈는 태연의 이야기에 공감하며 “요즘 정말 빠져있다. 마음씨도 예쁘시고, 노래도 잘하신다. 친분이 있는 건 아닌데 대기실에 놀러갔는데 정말 잘해주셨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라이벌 그룹을 묻는 질문에 진은 “저희 팀 자체가 조금 엽기적이다. 요즘 비투비 선배님이랑 같이 활동하는데 너무 재밌으시더라”고 ‘비글돌’ 비투비를 개그 라이벌로 꼽기도 했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신정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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