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스포츠

오마이걸은 3일 오후 6시 네 번째 미니앨범 '컬러링북'의 동명의 타이틀곡을 공개했다. 지난해 '라이어 라이어' '내 얘길 들어봐'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던 오마이걸은 6개월 만에 컴백했다.

공개된 타이틀곡 '컬러링북'은 북유럽 스타일의 트랙위에 시작부터 끝까지 에너지 넘쳤다. 특히 변화무쌍한 멜로디와 반복되는 가사가 중독적이었다. 봉숭아 컬러가 컬러링북에 물들 듯 사랑에 빠진 소녀의 마음을 귀여운 가사가 인상적.

'보면 볼수록 더 맘에 쏙 hey/나도 몰래몰래 눈이 또 hey/밤새 듣고 싶어 너의 talk/너에게 물들어 yeah 물들어 yeah/너에게 물들어 눈을 깜빡하는 사이 예쁘게 물들어'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는 오마이걸은 순백색의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여기에 '물들어'라는 가사가 반복될 때마다 하나 둘 색깔이 입혀지며 물이 들었다. 마치 봄꽃이 만개하는 4월, 컬러풀한 색을 입은 봄의 요정 같은 모습이었다. 오마이걸 만의 유니크한 퍼포먼스를 기대케 했다.

앞서 오마이걸 멤버들은 소속사를 통해 "안무도 재미있고 얼른 컴백이 기다려진다"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런 자신감 뒤에는 구슬땀을 흘려가며 컴백을 위해 노력했던 시간들이 있었기 때문. 쉬는 동안 운동으로 몸매 관리에 열을 올렸으며, 10시간 여의 안무와 노래 연습을 마다하지 않았다.

오마이걸은 멤버 진이의 공백이라는 아픔을 딛고 더욱 씩씩하게 일어났다. 진이도 이날 "저희 오마이걸이 다시 여러분 앞에. 멤버들 정말 예쁘죠? 저도 보고 반했다는 소문이 이번 앨범은 저도 너무너무 기대되고 빨리 무대로 만나보고 싶다"며 멤버들을 응원하는 손편지를 남겼다. 진이의 응원을 받은 멤버들은 "진이의 몫까지 힘을 내 큰 시너지로 채우겠다"는 각오도 전했다.

한편 오마이걸은 6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컴백 무대를 갖는다.

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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