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 "진이 몫까지" 공백아쉬움 달랜 소녀들의 외침 [종합]

2017. 4. 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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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한 명이 빠졌지만 데뷔 3년차 오마이걸의 화력은 대단했다.

오마이걸은 "'컬러링북'은 중독성 강한 곡이다. 사랑에 빠진 소녀의 마음을 다홍색으로 비유했다. 퍼포먼스도 열심히 준비했다"며 "포인트안무도 여러가지다. '아도겐댄스' '닭발댄스' 등이 있다. 많이 사랑해달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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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은애 기자] 비록 한 명이 빠졌지만 데뷔 3년차 오마이걸의 화력은 대단했다. 봄과 함께 돌아온 오마이걸이 자신들만의 다채로운 색깔로 가요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오마이걸은 서울 마포구 합정동 메세나폴리스 신한카드 판스퀘어 라이브홀에서 네 번째 미니 앨범 ‘컬리링북(Coloring Book)'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먼저 지호는 “오늘이 내 생일이다. 생일에 쇼케이스를 열게 돼서 큰 선물을 받은 것 같다”며 "무대 위에서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어서 행복하다. 멤버들이랑 무대하는 것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고 밝혔다.

타이틀곡 ‘컬리링북’은 북유럽 스타일의 트랙위에 시작부터 끝까지 에너지넘치는 변화무쌍한 멜로디와 반복되는 가사가 중독적인 곡으로, 봉숭아 컬러가 컬러링북에 물들듯 사랑에 빠진 소녀의 마음을 귀여운 가사로 담아낸 인상적인 팝 댄스곡이다. 

오마이걸은 “‘컬러링북’은 중독성 강한 곡이다. 사랑에 빠진 소녀의 마음을 다홍색으로 비유했다. 퍼포먼스도 열심히 준비했다”며 "포인트안무도 여러가지다. '아도겐댄스' '닭발댄스' 등이 있다. 많이 사랑해달라"고 소개했다.

‘컬러링북’은 지난 3일 발매직후 음원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생애 첫 실시간 차트 1위에 오른 오마이걸은 데뷔 후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이들은 “저희를 향한 관심을 많이 보여주셔서 감사드린다. 날아 갈 것 같은 기분이다. 정말 기쁘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하지만 오마이걸은 이번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 도중 조명이 폭발하는 사고를 당했다. 다행히 멤버들은 다치지 않았지만 팬들은 걱정을 내비쳤다.

이들은 "분진사고가 있었다. 다치진 않았는데 소리가 굉장히 컸다. 많이 놀랐다. 그래도 약간의 사고가 있으면 큰 대박이 있다더라. 좋은 징조라고 생각한다"고 긍정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또 오마이걸은 멤버 진이가 여전히 활동 중단 중인 아쉬움을 지니고 있다. 진이는 지난해 8월 말 거식증 증세를 호소하며 오마이걸에서 잠시 빠졌다. 지난 3일 오마이걸의 공식 팬카페에는 진이가 직접 쓴 손편지가 게재돼 팬들의 반가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오마이걸은 "진이는 포항에서 부모님들과 잘 지내고 있다. 멤버들이랑 자주 연락을 하고 있다"며 "저희한테 아쉬운 내색은 안하는데 아쉬워하는 것 같다. 진이 몫까지 우리가 열심히 하겠다. 파이팅"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이번 뮤직비디오에 진이를 핑크빛 고래로 표현했다고 귀띔했다.

오마이걸은 지난해 ‘라이어 라이어’, ‘윈디 데이', ‘내 얘길 들어봐’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대세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들만의 유니크한 음악과 퍼포먼스는 큰 인기를 끌었다. 최근 단독콘서트를 펼치기도.

오마이걸은 "우리가 밝고 쾌활하다. 많은 분들이 청량한 걸그룹이라고 해주시더라. 그게 오마이걸만의 강점이라 생각한다. 우리의 에너지까지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처럼 상큼발랄한 매력으로 꾸준히 오르막길을 걸어온 오마이걸. 과연 이번 '컬러링북'으로 대세의 정점을 찍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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