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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오마이걸이 특유의 과즙미 터지는 매력으로 컴백 활동에 대한 열의를 드러냈다.

오마이걸은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메세나폴리스에서 열린 컴백 쇼케이스에 참석했다. 오마이걸은 앞서 지난 3일 새 앨범 '컬러링 북'을 발표하고 오랜만에 활동을 재개했다.

오마이걸의 4번째 미니앨범 '컬러링북'은 팝 댄스 장르의 타이틀 곡 '컬러링북'을 비롯해 'REAL WORLD', 'AGIT(아지트)', 'IN MY DREAMS', 'PERFECT DAY' 등 총 5개의 트랙으로 구성됐다. '컬러링 북'은 북유럽 스타일의 트랙 위에 시작부터 끝까지 에너지 넘치는 변화무쌍한 멜로디와 반복되는 가사가 중독적인 곡으로, 봉숭아 컬러가 컬러링북에 물들듯 사랑에 빠진 소녀의 마음을 귀여운 가사로 담아냈다.

오마이걸은 앞서 멤버 진이의 건강 문제로 인한 활동 중단으로 7인조로 재편, 새롭게 컴백을 준비했다. 진이가 이번 활동에서는 빠지게 됐지만 오마이걸은 나머지 7명 멤버들의 청량감 넘치는 에너지로 공백으로 인한 빈자리는 결코 없을 것임을 강조했다.

이날 현장에 모습을 드러낸 오마이걸은 진이의 근황에 대해 먼저 밝히고 "진이는 현재 포항에서 부모님과 함께 지내며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진이가 이번 활동에 함께 하지 못한 것에 대해 내색을 하진 않지만 더 아쉬워했다. 우리 모두 진이 몫까지 열심히 해서 우리만의 매력을 뽐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마이걸은 컴백 쇼케이스를 앞두고 발표한 음원이 온라인 차트에서 1위에 오르는 감격스러운 성과를을 맞이하기도 했다. 정작 1위 발표 순간을 마주하지 못했던 오마이걸은 "1위 등극 소식을 듣고 믿겨지지 않았다. 정말 큰 선물을 받은 느낌이다. 너무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오마이걸은 이와 함께 음악방송에서의 1위 공약도 함께 전하고 "1위에 오르면 페이스 페인팅을 하고 게릴라 콘서트로 팬들과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소속사 대표님에게 휴대전화를 갖고 우리만의 여름 휴가를 가고 싶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 2015년 소속사 선배인 B1A4의 여동생 그룹이라는 호칭을 받고 가요계에 데뷔한 오마이걸은 점차 활동을 이어가며 소녀에서 숙녀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전의 풋풋함은 점차 성숙함이 더해진 변화로 시선을 모을 만 했다. 오마이걸은 외모 변화 뿐만 아니라 이번 활동에 더해진 포인트 안무와 팀의 명확한 정체성을 확고히 하며 끊임없이 발전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오마이걸이 이번 활동을 통해 온라인에 이어 음악방송에서도 정상을 차지하게 될 지 주목된다.

윤상근 기자 sgyoon@<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