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회 백상]지난 1년 빛낸 TV·영화 작품 '톱10' 발표

김연지·김진석 입력 2017. 4. 5. 10:00 수정 2017. 4. 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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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김연지·김진석]

제53회 백상예술대상에 첫 도입된 예비후보설문단이 지난 1년간 개봉 혹은 방영된 작품중 톱10을 부문별로 꼽았다.

TV·영화 부문별 업계전문가들을 상대로 예비후보설문조사단을 꾸렸고, 심사위원들의 1차 심사에 앞서 추려진 자료다. 설문조사에서 선정된 각 부문별 작품상 톱10 중 다섯 작품이 올해 백상예술대상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53회 백상예술대상은 5월 3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되며 JTBC와 JTBC2에서 생중계된다. 소개는 가나다순.

▶한 눈에 읽히는 1년간 TV 판도

드라마 부문은 지상파와 비지상파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지난 겨울 신드롬을 일으키며 케이블 사상 최고시청률을 기록한 tvN '도깨비'와 서현진의 활약이 빛난 '또 오해영'이 많은 추천을 받았다. 박보검·김유정 주연의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 최근 종영한 '김과장'도 빠질 수 없다. 지난해 봄 중년로맨스의 획을 그은 tvN '디어 마이 프렌즈'도 완성도 높은 대본의 힘으로 10개 후보작에 뽑혔다.

1년간 웃음을 준 예능 부문은 장수 프로그램 속 새 예능의 활약도 눈에 띈다. JTBC '아는 형님' '한끼줍쇼'는 예비후보설문단이 좋아했다. 어머니들의 활약이 돋보인 SBS '미운 우리 새끼' 힙합신의 부흥을 알린 Mnet '쇼미더머니'도 사랑받았다. 대표적 장수 예능인 KBS 2TV '1박 2일' MBC '무한도전' '라디오스타'는 10년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교양 작품상 부문은 해마다 선정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올해도 많은 지지를 받았다. 팩츄얼드라마를 표방한 '임진왜란 1592'는 드라마지만 다큐의 성격을 띠고 있어 교양으로 포함시켰다. SBS 스페셜은 무려 세 편을 10개 후보작에 올렸다. 매주 참신한 기획의 힘이 빛났다. 시국과 물려 JTBC '썰전'에 대한 반응이 좋았고 최근 시작된 '차이나는 클라스'도 방송 시작 한 달 밖에 안 됐지만 호평을 받았다.

▶작품성·대중성 아우르는 영화 톱10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영화 전문가 28인은 작품성과 대중성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우수한 작품을 꼽았다. 국내외 평단의 열렬한 지지를 얻은 '곡성(나홍진 감독)'은 톱10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곡성'은 나홍진이 '황해' 이후 6년 만에 선보인 작품. 배우 열연, 연출력, 각본 등 삼박자가 잘 맞은 작품이라는 점에서 호평이 쏟아졌다.

홍상수의 18번째 연출작이자 제64회 산세바스티안 영화제에서 홍상수에게 감독상 트로피를 안겨준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홍상수 감독)'도 톱10에 올랐다. 감독의 연출력이 가장 돋보였던 '더 킹(한재림 감독)'도 많은 지지를 얻었다. 아름다운 미장센과 재치 넘치는 블랙코미디를 잘 버무려냈다는 평. 전현직 대통령이 출연한 뉴스 영상을 영화에 삽입하며 현실감을 불어넣었다는 반응도 얻었다.

이병헌의 캐릭터 변신과 강동원·김우빈의 열연이 눈부셨던 '마스터(조의석 감독)', 세련된 연출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밀정(김지운 감독)', 한국형 좀비 블록버스터물을 완성했다는 호평을 받은 '부산행(연상호 감독)'도 톱10에 랭크됐다.

원작 소설 '핑거스미스'와는 전혀 다른 느낌의 영화를 완성해 놀라움을 던지고, 김태리라는 대형 신인을 발굴한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 정우성·황정민·주지훈·곽도원·정만식 등 다시는 뭉치기 힘들 것 같은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제작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던 김성수 감독의 '아수라'도 영화 전문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신인 감독답지 않은 완성도 높고 섬세한 연출력을 보여준 윤가은 감독의 첫 장편 영화 데뷔작 '우리들'도 톱10에 들었다. 지난해 열렬한 사랑을 받은 하정우 주연의 '터널(김성훈 감독)'도 톱10에 선정됐다.

김연지·김진석 기자

※예비후보설문단(TV 부문 26명) SBS : 김영섭 MBC : 노시용·최민근 KBS : 정성효·김영도·박민정 EBS : 이미솔 Mnet : 김태은·윤신혜 tvN : 안상휘·이우형 올리브TV : 박상혁 채널A : 이진민 김진 TV조선 : 김세원·황의철 MBN : 김시중 JTBC : 박준서·임정아 작가 : 김명정·김은희·최대웅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 정찬수·고제영 한국콘텐츠진흥원 : 정태성·김희숙

※예비후보설문단(영화 부문 28명) 감독 : 강제규·최동훈·윤제균·안국진·한준희 작가 : 김경찬·전계수·정병길 제작사 : 강혜정 외유내강 대표·심재명 명필름 대표·이유진 집 대표·임승용 용필름 대표·한재덕 사나이픽셔스 대표 평론가 : 박평식·심영섭·전찬일·정지욱 영화기자 : 고규대(이데일리)·안진용(문화일보)·윤여수(스포츠동아)·장성란(매거진M) 배급사 : 김호성 20세기폭스코리아 대표·박준경 NEW 영화사업부 총괄상무·시연재 CJ E&M 마케팅팀 실장·이재필 롯데엔터테인먼트 투자제작팀장·정근욱 (주) 쇼박스 운영본부 전무·최재원 워너브러더스코리아 대표·한세진 메가박스(주) 플러스엠 투자배급팀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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