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인터뷰] 오마이걸, 한층 성장한 모습 "저희에게 물들 준비되셨나요?"

이하나 기자 2017. 4. 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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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오마이걸(효정, 미미, 유아, 승희, 지호, 비니, 아린, 진이)이 더욱 상큼하고 짙어진 색채로 약 8개월만의 컴백을 알렸다.

2015년 데뷔한 이후 '라이어 라이어', '윈디 데이', '내 얘길 들어봐' 등 매 앨범마다 유니크한 콘셉트를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아온 오마이걸이 이번에 발표한 노래의 제목은 '컬러링북'.

이런 그들의 노력을 입증하듯, '컬러링북'은 오마이걸 데뷔 이후 처음으로 실시간 음원차트 1위에 오르는 등 시작부터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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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걸그룹 오마이걸(효정, 미미, 유아, 승희, 지호, 비니, 아린, 진이)이 더욱 상큼하고 짙어진 색채로 약 8개월만의 컴백을 알렸다.

오마이걸 /사진=지수진 기자
2015년 데뷔한 이후 ‘라이어 라이어’, ‘윈디 데이’, ‘내 얘길 들어봐’ 등 매 앨범마다 유니크한 콘셉트를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아온 오마이걸이 이번에 발표한 노래의 제목은 ‘컬러링북’. 봉숭아 빛이 컬러링북에 물들 듯 팬들과 대중의 마음까지 물들이겠다는 오마이걸의 각오도 함께 담겼다.

짧지 않은 공백도 있는데다, 거식증으로 활동을 중단한 멤버 진이의 공백까지 채우기 위해 오마이걸은 그 어느 때보다 앨범 작업에 정성을 쏟았다. 그 때문인지 최근 한 방송현장에서 만난 오마이걸은 컴백에 대한 설렘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이번 앨범에 대한 자신감이 넘쳤다.

“하루라도 빨리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컸어요. 열심히 준비한 시간동안 멤버들과 더 돈독해지고 의지 또한 더 굳게 다졌기 때문에 저희에게는 활동 하나하나 설레고 신나요”(승희)

오마이걸은 데뷔 때부터 무대 의상이나 퍼포먼스 등으로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에도 헤어스타일의 큰 변화를 준 것은 물론 ‘컬러링북’이라는 이름에 맞게 기존보다 더욱 화려해진 의상으로 눈길을 끈다. 그리고 멤버들은 여기에 ‘보컬’까지 한층 성장했음을 입을 모아 강조했다.

“지금까지 많은 분들이 보지 못하셨던 멤버들의 파워풀한 보컬을 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저 역시 이번 앨범에서는 랩보다는 보컬에 더 집중했어요. 새로운 보컬 미미의 모습도 기대해 주세요”(미미)

이런 그들의 노력을 입증하듯, ‘컬러링북’은 오마이걸 데뷔 이후 처음으로 실시간 음원차트 1위에 오르는 등 시작부터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지호는 “오마이걸 음악의 장점 중 하나가 단체 파트라고 생각해요”라며 “이번 곡에서는 ‘열 손가락’이라는 단체 파트가 노래의 에너지를 더해주는 것 같아서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는 것 같아요”라고 인기 요인을 설명했다.

유아 역시 “오마이걸 만의 에너지와 청량한 보컬이 잘 묻어있는 곡이에요. 여기에 각자의 개성과 그에 맞는 다양한 동선의 퍼포먼스를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는 것 같아요”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물론, 아직 데뷔한 지 2년 밖에 되지 않은 오마이걸의 갈 길은 멀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팀 이름을 알려야 하고, 음악 방송 1위까지 수상해보고 싶은 목표도 생겼다. 서로의 말투, 표정, 몸짓, 식성까지도 닮게 됐다는 승희의 말처럼 서로에게 물들어 가고 있는 단단한 팀워크가 있기에 언젠가 꼭 목표를 이룰 수 있으리라고 멤버들은 믿고 있다.

“8개월 만에 선보인 앨범인 만큼 저희들이 정말 공들여서 준비했어요. 멤버들 뿐만 아니라 늘 팬 분들과 함께 한다고 생각하면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릴게요. 그리고 앞으로도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활동하는 모습 보여드릴게요. 지켜봐 주세요”(효정)

한편, 지난 3일 발표한 오마이걸의 네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컬리링북(Coloring Book)’은 북유럽 스타일의 트랙위에 시작부터 끝까지 에너지 넘치는 멜로디와 반복되는 가사가 중독성을 불러일으키는 곡으로, 사랑에 빠진 소녀의 마음을 담아낸 팝 댄스곡이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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