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Q&A] 위암 수술 후 '덤핑증후군'은 왜 생기는 걸까?

박혜선 2017. 3. 1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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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위암 치료를 위한 위 절제 수술 후 구토, 위경련, 가슴 두근거림, 식은땀, 빈혈 등의 증상으로 괴롭습니다.

A. 모든 음식은 식사를 하고 나면 위에서 다양한 소화효소에 의해 충분히 소화가 된 후에 십이지장을 거쳐 장으로 내려가면서 몸에 필요한 영양분이 흡수되는 것이 정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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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위암 치료를 위한 위 절제 수술 후 구토, 위경련, 가슴 두근거림, 식은땀, 빈혈 등의 증상으로 괴롭습니다. 이런 증상을 ‘덤핑증후군’이라고 한다던데, 왜 생기는 것이며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요?

위 관찰

A. 모든 음식은 식사를 하고 나면 위에서 다양한 소화효소에 의해 충분히 소화가 된 후에 십이지장을 거쳐 장으로 내려가면서 몸에 필요한 영양분이 흡수되는 것이 정상입니다.

그러나 다양한 질병으로 부득이 위의 일부나 전체를 제거하는 수술을 하고 나면 식도와 장을 직접 연결하거나 남아 있는 위와 장을 직접 연결하게 됩니다.

이때 남아있는 위가 음식을 충분히 소화시키기에 부족해 소화가 되지 않은 음식이 장으로 빠르게 이동해 갑자기 혈중농도가 증가하면서 구역, 구토, 현기증, 발한, 빈맥, 무력증, 복통, 설사, 체중감소 등과 같은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런 증상을 덤핑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음식을 아주 천천히 소화가 충분히 되도록 소량씩 자주 먹고, 식사 후 30분 정도 안정을 하거나 누워있어서 음식이 충분히 위에 머물면서 소화가 된 후에 천천히 장으로 이동하게 하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위 절제 수술 때문에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는 정신적인 중압감을 버리고, 이로 인해 우울증이 있으시다면 우울증 치료를 함께하시면서 자신감을 갖고 식사방법을 꾸준히 개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도움말 = 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 김선복 원장 (가정의학과 전문의)>

박혜선 건강의학전문기자 nalgae4u@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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