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 부족을 알리는 우리 몸의 6가지 신호

2016. 8. 18.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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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 들수록 하루 섭취 권고량보다 더 많은 단백질 섭취 필요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나이가 들면 근력이 급격이 떨어지고 근육이 빠지는 근감소증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자연스런 현상이다. 단백질 감소의 징후를 미리 알아차리고 고단백·고영양 식품을 잘 챙겨먹는다면 근력과 근육 감소를 조금 늦출 수 있다.

미국의 온라인매체 ‘허핑턴포스트’는 지난 1일 ‘더 많은 단백질 섭취를 요구할 때 몸에서 나타나는 6가지 신호’란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하나 같이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신호여서 잘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 


▶몸이 자주 아프다= 단백질은 우리의 면역기능을 돕는다. 호르몬을 조절하고, 질병과 감염병을 물리치는 백혈구 세포 유지에도 도움을 준다. 만약 다른 사람보다 몸이 아픈 횟수가 더 잦다면 단백질이 부족하다는 신호일 수 있다.

▶ 발이나 무릎이 붓는다=단백질은 발목이나 다리 아래쪽에서부터 체액이 이동할 수 있도록 근육의 수축을 돕고 체액의 양을 조절한다. 일시적으로 몸의 한 곳이 비정상적으로 붓는 것은 단백질이 부족하기 때문일 수 있다.

▶ 피곤하고 무기력하다=우리 몸은 혈액 성분인 헤모글로빈(혈색소) 생산을 위해 단백질과 철분을 필요로 한다. 철분이 풍부한 단백질은 몸의 구석구석에 산소를 전달한다. 단백질 부족으로 세포에 산소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으면 쉽게 피로를 느끼게 된다.

▶ 피부가 푸석푸석하다=단백질은 상처를 빨리 아물게 하는 데 필수적이다. 단백질 섭취가 부족하면 상처가 빨리 회복되지 않을뿐더러 피부가 창백하고 푸석푸석해 보일 수 있다.

▶ 손톱이 잘 부서지고 주변 살갗이 보풀처럼 일어난다=손톱에 하얀 선이 생기고 잘 부서지며 손톱 라인을 따라 살갗이 일어난다면 단백질 부족이 원인일 수 있다. 손톱은 케라틴이란 단백질로 구성돼 있기 때문이다.

▶ 체중이 줄었다=체중이 줄어든다고 무조건 반길 수만은 없다. 근육은 지방보다 무게가 더 나가기 때문에 살이 빠졌다는 것은 근육이 빠졌다는 신호일 수도 있어서다. 체중이 감소한 만큼 힘과 민첩성이 떨어질 수 있다.

성인의 하루 단백질 섭취 권고량은 체중 1㎏당 0.8g 정도. 체중이 60㎏인 성인이라면 하루에 약 48g의 단백질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여러 연구에서 나이가 들수록 단백질 필요량은 늘어나므로 권고량보다 더 먹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허핑턴포스트’는 단백질 섭취를 늘릴 건강한 방법도 함께 소개했다.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 육류ㆍ계란ㆍ생선ㆍ견과류ㆍ두부ㆍ치즈 등 단백질 식품의 보충이 최선이란 것이다. 기사에서 엘더 컨설트(ElderConsult) 노인의학 창시자인 엘리자베스 랜드스버크 박사는 “한번에 이 모든 음식을 먹을 수 없다면 아침엔 계란, 점심엔 견과류를 곁들인 샐러드, 저녁엔 스트링 치즈를 간식으로 먹는 것이 좋다”며 “양질의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해야 더 오래, 더 나은 삶을 살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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