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홍조 폐경 여성, 우울증 위험↑"

2017. 4. 21. 11: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폐경으로 오는 가장 흔한 갱년기장애 증상 중 하나인 안면홍조(hot flush)가 우울증을 촉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안면홍조가 아주 가볍거나 전혀 나타나지 않는 여성에 비해 중등도 내지는 심한 우울증을 겪을 가능성이 3배 가까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워슬리 박사는 밝혔다.

대체로 45~55세 사이에 맞게 되는 폐경은 얼굴이 붉어지면서 화끈거리는 안면홍조, 잠자면서 땀을 흘리는 야한증, 관절통, 집중력 저하 등 갱년기장애 증상을 수반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폐경으로 오는 가장 흔한 갱년기장애 증상 중 하나인 안면홍조(hot flush)가 우울증을 촉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모니쉬(Monash) 대학의 로이신 워슬리 박사 연구팀이 폐경 여성 2천20명을 대상으로 갱년기 증상으로 인한 삶의 질을 조사하고 우울증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UPI 통신과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20일 보도했다.

전체의 약 13%인 267명이 중등도(moderate) 내지는 심한 안면홍조를 겪고 있었다.

이들은 안면홍조가 아주 가볍거나 전혀 나타나지 않는 여성에 비해 중등도 내지는 심한 우울증을 겪을 가능성이 3배 가까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워슬리 박사는 밝혔다.

연령, 결혼 상태, 체중 등 다른 요인들을 고려했지만, 이 결과에는 변함이 없었다.

이에 대해 산부인과 전문의 루치아노 나르도 박사는 안면홍조가 우울증을 유발한다기보다는 두 증세가 모두 갱년기 증상일 수 있다고 논평했다.

대체로 45~55세 사이에 맞게 되는 폐경은 얼굴이 붉어지면서 화끈거리는 안면홍조, 잠자면서 땀을 흘리는 야한증, 관절통, 집중력 저하 등 갱년기장애 증상을 수반한다.

폐경여성 4명 중 한 명꼴로 나타나는 안면홍조는 한 번 시작되면 짧게는 몇 초에서 길게는 1시간 계속되며 잦으면 하루에 20번까지 발생한다.

이 연구결과는 '여성 건강 저널'(Journal of Women's Health) 최신호에 실렸다.

skhan@yna.co.kr

☞ 두꺼비를 황소개구리로 알고 요리 해 먹은 50대 숨져
☞ 홍준표 '성범죄모의' 논란…"관여 안했다" vs "사퇴"
☞ 朴전대통령, 삼성동 사저 매각…내곡동에 새 집 구매
☞ '성희롱' 앵커, 방송국에서 쫓겨난거 맞아? 퇴직금이…
☞ "일본 경찰, 40억원 강도사건 한국인 관련성 조사"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