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네슘 섭취 2주 만에 우울증 '뚝'↓

권순일 입력 2017. 6. 3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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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전이 필요 없는 마그네슘 알약을 섭취했더니 2주 만에 우울증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 참가자 중 61%가 앞으로 우울증 관리를 위해 마그네슘 알약을 먹겠다고 답했다.

연구팀의 에밀리 탈턴은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연구는 우울증을 치료하는 데 또 하나의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마그네슘 보충제는 우울 증상을 조절하는 데 안전하고, 빠르며 비싸지 않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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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전이 필요 없는 마그네슘 알약을 섭취했더니 2주 만에 우울증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버몬트 대학교 연구팀은 가벼운 우울증이 있는 126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대상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게는 매일 248㎎의 마그네슘 알약을 6주간 먹게 했다.

이 정도 섭취량은 일반적으로 저용량으로 간주된다. 다른 그룹은 우울증에 대한 특별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일주일에 두 번씩 대상자들의 증상을 측정했다. 그 결과, 매일 마그네슘을 섭취한 사람들은 단 2주 만에 우울증과 불안 증상이 현저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마그네슘 알약은 항우울제와는 달리 부작용이 전혀 없었다. 항우울제는 종종 메스꺼움, 체중 증가, 불면증 등의 부작용을 유발한다.

이번 연구 참가자 중 61%가 앞으로 우울증 관리를 위해 마그네슘 알약을 먹겠다고 답했다. 마그네슘은 정신 건강 상태와 관련이 있는 염증을 퇴치함으로써 우울증을 완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의 에밀리 탈턴은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연구는 우울증을 치료하는 데 또 하나의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마그네슘 보충제는 우울 증상을 조절하는 데 안전하고, 빠르며 비싸지 않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공공 과학 도서관 온라인 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에 실렸다.

[사진출처=Africa Studio/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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