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화가' 솔비 몸이 붓이 되어 그린 '팝 추상화' 개인전

박현주 입력 2015. 9. 3. 16:07 수정 2015. 9. 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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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부터 가나아트센터 '웨어하우스'에서

【서울=뉴시스】박현주 기자= 가수 솔비(본명 권지안)가 '트라스'(Trace·프랑스어로 흔적이라는 뜻)라는 제목으로 개인전을 연다.

오는 10~13일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의 새로운 전시 공간 '언타이틀드 웨어하우스'에서 펼치는 이번 전시에는 추상화 20여 점을 선보인다.

솔비는 자신의 작품을 추상정신이 담겨 있는 '팝 추상화'라고 규정하고 있다. 캔버스가 무대가 되고 자신의 몸이 붓이 되어 선이 그어지고 색이 표현된다는 점 때문이다.

5년 전 스스로 치유의 목적으로 그림을 시작했다. 2012년 '세상을 바라보는 개인의 방식' '욕망이라는 이름으로'를 타이틀로 개인전을 열었고 이후 반려동물과 유기견을 위한 기획전, 벽화작업 프로젝트 등을 펼쳐왔다.

이번 전시는 사람들의 머릿속에 흔적으로 남겨졌던 과거를 그림으로 재조명하면서 앞으로 또 다른 흔적을 남기겠다는 의지다.

솔비는 밴드 피터팬컴플렉스의 드러머 김경인과 함께 '비비스'라는 프로젝트 그룹을 통해 가수 솔비로서 무대도 보여줄 예정이다. 앞으로도 미술 작업과 함께 음악 작업도 병행할 예정이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전시와 공연을 기획 중이다.

h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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