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노래보다 연기로 뜬 가수들

KBS 2016. 5. 2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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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드라마를 평정한 배우들의 본업이 가수였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가수로 먼저 데뷔했지만 연기 활동을 하며 더욱더 인기를 얻은 가수 겸 배우들!

어떤 스타들이 있는지 지금 만나보시죠.

<리포트>

노래면 노래, 연기면 연기! 요즘은 멀티 플레이어로 활약하는 스타들이 대세인데요.

이분들, 드라마에서 더 많이 보셨죠? 사실 이분들 본업은 가수입니다!

서인국 씨는 범죄수사 프로파일러, 광해군까지. 소화 못 하는 배역이 없을 정돈데요.

<녹취> 서인국(가수 겸 배우) : "만나지 말까? 만나지 말라 해라."

여심을 뒤흔든 이 대사, 기억나시나요? 2012년 한 케이블 드라마에서 큰 인기를 얻은 서인국 씨.

<녹취> 박민영(배우) : "(서인국 씨가) 가수신지 몰랐어요."

<녹취> 지숙(가수) : "노래면 노래, 연기면 연기."

<녹취> 박민영(배우) : "노래보다 연기를 더 잘하시는 것 같아요."

배우도 인정하는 그는, 사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한 실력파 가수인데요.

<녹취> 서인국(가수 겸 배우) : "계절 감기처럼 널 앓고 있어."

작품이 끝나는 틈틈이 앨범을 발표하며 가수로서의 행보도 놓치지 않는 서인국 씨!

가수보다 연기자로서 더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지만, “음악은 연기를 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다.”라며 여전히 음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녹취> 제국의 아이들(가수) : "Mazeltov 힘내봐 Mazeltov 웃어봐."

2010년도에 데뷔한 아이돌 제국의 아이들! 이 안에 대한민국 대표 연기돌로 성장한 멤버가 두 명이나 있는데요.

바로 임시완 씨와 박형식 씨입니다!

<녹취> 임시완(가수 겸 배우) : "엄마, 엄마!"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뒤, 천만 영화의 주역으로 떠오른 임시완 씨.

그의 본업은 가수지만 이젠 믿고 보는 배우 반열에 올라섰습니다.

<녹취> 윤지연(리포터) : "연기력 논란이 전혀 없었거든요."

<녹취> 임시완(가수 겸 배우) : "아이돌로서 인지도가 많이 떨어지는 부분이 좋게 작용을 했던 것 같아요."

이런 임시완 씨가 인정하는 또 한 명의 연기돌이 있습니다!

<녹취> 윤지연(리포터) : "제국의 아이들에서 최고의 연기돌은 박형식, 임시완? 하나, 둘, 셋!"

<녹취> 임시완(가수 겸 배우) : "박형식!"

<녹취> 윤지연(리포터) : "너무 겸손하신 거 아니세요?"

<녹취> 임시완(가수 겸 배우) : "시청률이 근 40%에 육박하는 드라마에 출연을 하고 있는 분이신데."

박형식 씨 또한 가수로 활동하다가 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힌 멤버인데요.

<녹취> 백일섭(배우) : "가수야?"

<녹취> 박형식(가수 겸 배우) : "네, 제국의 아이들이라는 아이돌 그룹입니다."

<녹취> 김생민(방송인) : "몇 명입니까?"

<녹취> 박형식(가수 겸 배우) : "아홉 명입니다."

<녹취> 백일섭(배우) : "먹고살기 힘들겠다. 아홉 명이면 나눠 먹어야 되잖아."

가수로도 배우로도 인정을 받지 못한 시절도 있었던 박형식 씨.

하지만 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에서 철부지 막내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해냈습니다.

덕분에 본업인 가수로도 더욱더 많은 사랑을 받게 됐는데요.

<녹취> 유재석(개그맨) : "이런 반응 어때요 어떻게 보면 요 몇 달 사이에 모든 것들이 확 바뀐 거 아니에요."

<녹취> 박형식(가수 겸 배우) : "진짜로 되게 세상이 바뀐 느낌. 하루 만에 뭔가 (많이 바뀐 것 같아요.)"

<녹취> 박미선(개그우먼) : "원래 가운데 자리도 아니었었죠."

<녹취> 박형식(가수 겸 배우) : "저는 키도 크고 그래가지고 끝에, 뒤에 많이 섰었는데 이번엔 후렴구 가운데에 섰어요."

<녹취> 박형식(가수 겸 배우) : "그녀를 보내줄 수 없어."

연기로는 크게 성공했지만 본업에서 조금 아쉬운 성적을 거둔 두 사람은 음악과 연기,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녹취> 도희(가수 겸 배우) : "가수로 데뷔했는데 연기자로 많이 아시는 타이니지의 도희입니다."

사투리 연기가 매력적인 도희 씨 또한 본업은 가수인데요!

<녹취> 도희(가수 겸 배우) : "지방에서는 오디션 보는 것도 힘들거든요. 그러다가 학원을 다녔어요, 순천을 왔다 갔다 하면서. 오디션 반 선생님께서 권유를 하셨었어요. 우연히 보게 됐는데 키 작은 아이를 뽑고 있어서 운이 좋게 (가수가 될 수 있었어요.)"

배우로서 인정을 받은 도희 씨는 얼마 전, 타이니지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연기 활동에 전념하기로 결정한 상태!

<녹취> 도희(가수 겸 배우) : "나는 키도 작고 예쁘진 않지만."

노래를 부르는 도희 씨 또한 조만간 만나볼 수 있길 기대하겠습니다.

<녹취> 육성재(가수 겸 배우) : "아, 나 죽으면 누구 책임이냐고!"

드라마 ‘후아유’에서 공태광 역할로 활약한 육성재 씨 또한 아이돌 그룹 비투비의 멤버인데요.

육성재 씨는 드라마를 통해 유명세를 탔지만, 가수로 데뷔한 만큼, 자신이 속한 팀에 대해 애정이 남다릅니다!

<녹취> 육성재(가수 겸 배우) : "제가 어딜 가도 제 이야기 안 하고 형들 이야기를 해요. 드라마를 나가고 지금 ‘해피투게더’를 나올 수 있는 것도 비투비라는 팀 안에 있어서예요."

열심히 노력한 끝에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은 스타들! 앞으로도 활약, 기대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연예수첩> 강승화였습니다.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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