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안 새 모델에 배우 하지원.."볼륨보다 실루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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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안은 배우 하지원을 모델로 새로운 광고 캠페인 ‘헬로우, 마이 핏(Hello, My Fit)’을 전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볼륨 보다는 실루엣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멋진 몸매라는 획일적인 기준은 존재하지 않으며 이미 모두가 갖고 있는 아름다운 실루엣을 자신에게 꼭 맞는 속옷을 통해 찾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새로운 광고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여성의 당당한 자신감도 강조한다. 캠페인에는 다양한 체형의 여성들이 등장하는데 어떤 체형의 사람이든 자신에게 맞는 핏(Fit)을 찾으면 더욱 당당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캠페인을 담당한 광고대행사 금강오길비의 장지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는 “당당한 자신감이라는 것을 전달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여성의 아름다움 그 이상의 뚜렷한 가치관이나 신념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그런 측면에서 여러 작품을 통해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온 하지원을 모델로 발탁했다”고 말했다.
2011년 가을 여성 속옷 브랜드로서는 처음으로 남성 배우인 소지섭을 모델로 선택했던 비비안은 이번 시즌 하지원을 새 모델로 기용하며 다시 여성모델 시대를 맞게 됐다.
문연지 남영비비안 홍보마케팅실 과장은 “지금까지 여성모델이 등장하는 광고에서는 아름다운 외형을 통해 ‘따라하고 싶게 만드는’, 자기 외적인 워너비(wannabe)의 모습을 제시해왔다”며 “이번 광고를 통해서는 진짜 아름다움은 다른 존재가 아닌 바로 나 자신 안에서 워너비를 찾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번 비비안의 새 광고 캠페인은 오는 26일부터 TV와 유튜브, 페이스북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비비안을 통해 숨겨져 있던 나만의 가장 아름다운 핏을 찾은 여성들의 이야기가 담긴 바이럴 영상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최은영 (eun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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