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새 '맥 프로' 19일 출시..기본 2,999달러
< 아이뉴스24 >
[원은영기자] 애플의 최고성능 데스크톱PC인 '맥 프로' 최신 버전이 마침내 시장에 풀린다.
18일(이하 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주요 외신들은 애플이 새 맥 프로를 19일 출시하며 애플스토어 온·오프라인 매장과 공식 판매처를 통해 구입 가능하다고 전했다.
판매가격은 기본 2천999달러부터 시작되며 좀더 높은 사양을 갖춘 버전이 3천999달러. 하지만 고객이 직접 선택 가능한 다양한 옵션이 제공되기 때문에 그에 따라 가격대 차이가 나며 모든 부분에서 최고 사양으로 구성할 경우 최대 9천999달러까지 올라간다.
애플이 지난 6월 '세계개발자대회(WWDC) 2013'에서 공개한 새 맥 프로는 9.9 인치 높이의 검은 원통형 알루미늄 케이싱이 특징이다. 미국 내 생산공장에서 직접 조립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영화 스타워즈의 주인공 '다스 베이더'의 가면을 연상케 하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첫 등장때부터 많은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애플이 만든 컴퓨터 중 가장 높은 성능을 낸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새 맥 프로는 전문 사용자들을 위한 고성능 제품답게 인텔의 3.7Ghz 쿼드코어 제온 E5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12GB 램, 256GB SSD가 기본 탑재됐다.
그래픽 성능 역시 AMD의 듀얼 파이어프로 그래픽카드를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보다 최대 2.5배 빠른 처리 속도를 자랑한다. 그 밖에도 무려 6개의 썬더볼트2 단자를 채택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규격인 4K 영상도 감상할 수 있으며 HDMI 1.4, USB 3.0 포트 4개 등을 탑재했다.
3천999달러 버전의 경우 6코어 프로세서, 16GB 램으로 업그레이드되며 소비자들은 최대 12코어 프로세서, 64GB 램, 1TB SSD 사양으로 구성할 수 있다.
/시카고(미국)=원은영 특파원 gr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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