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믿을 구글플레이.. 유료앱이 바이러스를
구글이 모바일기기 애플리케이션(앱) 장터 플레이스토어에서 악성코드 등으로 이용자를 괴롭히는 악성 애플리케이션을 퇴치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잘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플레이에 정식 등록된 `바이러스 스캐닝'이라는 앱이 진짜 바이러스를 퍼트리는 가짜 앱으로 드러나는 등 구글플레이의 허점이 연이어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BRG는 8일(현지시간) 안드로이드용 앱 `바이러스스캐닝'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 악성코드를 심는 가짜 앱이라고 경고했다. 이 앱은 심지어 3.99달러의 가격도 받는 유료앱으로, 무료앱보다 유료앱을 이용자들이 더 신뢰한다는 허점을 노렸다.
BRG는 특히 구글이 최근 발표한 플레이스토어 보안정책이 바이러스스캐닝과 같은 가짜 앱의 등장으로 무용지물이나 다름없게 됐다고 신랄하게 비판했다. 구글은 악성코드 유포나 사기를 치는 악성앱을 플레이스토어에서 걸러내고 플레이스토어를 `바이러스 청정지역'으로 가꾸겠다는 보안 정책을 밝혀두고 있지만 바이러스스캐닝과 같은 가짜 앱이 여전히 플레이스토어에서 버젓이 판매되고 있다는 것이다.
BRG는 이 앱이 이미 1만번 이상 다운로드 됐으며 이용자들로부터 평균 4.7포인트의 높은 별점을 받고 있다면서 구글측이 "악성앱이나 가짜앱인지 의심될 경우 이용자들의 평점과 사용후기를 참조하라"던 대응책 역시 비웃고 있다고 전했다.
강은성기자 es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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