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도 2만 원대 요금제..통신3사 제일 싼 곳은?

정재우 입력 2015. 5. 19. 11:42 수정 2015. 5. 1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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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LG유플러스에 이어 오늘(19일) SK텔레콤이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선보이면서 통신3사 모두가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제공하게 됐다.

데이터 중심 요금제란 싼값에 무제한 음성 통화를 제공하면서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다양한 요금을 선택할 수 있게 만든 요금제다. 기존에는 무제한 음성 통화를 위해 무조건 대용량 데이터를 제공 받고 상대적으로 비싼 요금제를 사용해야 했다. 때문에 영업사원, 대리기사, 택배기사 등 음성통화 사용이 많은 이용자들이 쓰지도 않는 데이터 때문에 비싼 요금을 부담해야 했다.

이같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내놓은 것이 데이터 중심 요금제다. 무제한 음성통화는 필요한데 데이터가 거의 필요 없는 사람이라면 데이터를 적게 쓰는 만큼 요금을 적게 낼 수 있게 만든 것이다.

3사가 내놓은 데이터중심 요금제를 비교해보면 3사 모두 월 2만9900원(부가세 별도)에 무제한 음성통화를 제공하면서 데이터 300MB를 제공하고 있다. 좀 더 높은 요금제로 가면 KT는 3만4900원으로 1GB를, LG유플러스는 3만3900원으로 1GB를, SK텔레콤은 3만6000원으로 1.2GB를 각각 제공하는 등 차이를 보이고 있다.

3사가 데이터 이용량에 따라 다양한 요금을 선택할 수 있게 하고 있지만 유선 음성통화 제공에서는 큰 차이를 보인다. SK텔레콤은 가장 저렴한 요금제에서도 유선 음성통화까지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하지만 KT는 월 5만4900원 이상 요금제를 선택한 경우에만 유선 음성통화를 무제한으로 제공하고, LG유플러스는 유선 음성통화 무제한 혜택이 아예 없다.

정재우기자 (jj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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