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협력업체, 아이폰7 헤드폰잭 제거 암시

구자윤 입력 2016. 1. 3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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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오랜 협력업체인 시러스 로직이 아이폰7부터 3.5㎜의 헤드폰잭이 사라질 가능성을 암시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애플 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시러스 로직의 최고경영자(CEO) 제이슨 로드는 최근 인터뷰에서 차기 아이폰 헤드폰에 소음방지 기술이 도입될 수 있다며 이 같은 발언을 했다.

그는 라이트닝 커넥터 기반의 헤드폰 잠재성에 대해 “MFi(애플 공식 인증)을 받은 외부 업체들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지만 오늘날 MFi 프로그램을 통해 잘 돌아가고 있다”며 긍정적인 입장을 내놨다.

라이트닝 커넥터 기반의 헤드폰이 활성화된다는 것은 애플이 곧 헤드폰잭을 없앤다는 것을 뜻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아이폰7부터는 라이트닝 커넥터 기반의 헤드폰을 따로 구입하거나 일반 헤드폰을 사용하려면 별도의 어댑터에 연결해야 하는 상황에 이를 수 있다.

항간에서는 애플이 아이폰7부터 헤드폰잭을 없애는 대신 새로 선보일 블루투스 무선 헤드폰의 시제품을 만들고 있다는 소문도 있다. 애플이 재작년 닥터드레가 이끄는 헤드폰 제조사 ‘비츠’를 인수한 뒤 본격적인 합병 시너지 효과를 내려 한다는 것이다. 헤드폰잭이 사라질 경우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상당한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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