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통사 "갤노트7, 다른 스마트폰으로 재교환"

손승욱 기자 2016. 10. 8.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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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이동통신사들이 삼성 갤럭시노트7을 다시 교환해주기로 했습니다. 안정성 논란이 좀체 가라앉지 않자 이번엔 아예 '노트7'이 아닌 고객이 원하는 다른 스마트폰으로도 바꿔주기로 했습니다.

손승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의 4대 이동통신사들이 삼성 갤럭시노트7의 재교환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미 한차례 새 제품으로의 교환과정을 거쳤지만, 안전성 우려가 가시지 않자 소비자 불안을 불식시키기 위해 추가조치를 내놓은 겁니다.

미국 4대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과 AT&T, T모바일, 스프린트는 '갤럭시노트7' 새 제품으로 바꿔준 1차 교환과 달리, 이번엔 고객이 원하는 다른 스마트폰으로 바꿔주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5일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 공항에서 출발 대기 중이던 여객기에서 새 제품으로 추정되는 갤럭시노트7에 불이 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발화원인에 대한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의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데, 늦어도 다음 주 중에는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와 애플의 기술특허 소송에서 미 연방항소법원이 애플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법원은 '밀어서 잠금 해제' 등 3가지 기술 특허를 삼성전자가 침해했다며 "1천334억 원을 애플에게 배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형석) 

손승욱 기자ss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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