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김다운 기자 ] 현대증권은 16일 JYP Ent.에 대해 올해 1분기 흑자전환에 이어 하반기 활발한 아티스트 활동이 기대된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만원을 유지했다.

JYP Ent.는 지난 1분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168.8% 늘어난 75억5000만원, 영업이익은 3억30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1분기 실적에 집계된 주요 항목으로는 1월 출시된 GOT 7의 미니앨범 판매, 2PM과 수지의 CF 매출, 2PM 일본앨범 판매, 중국 바이두 음원유통 매출이 있다.

진홍국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부터 JYP Ent. 아티스트들의 활동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호재가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는 6월 중 15&과 GOT 7의 신보가 나올 예정이며, 3분기중 2PM과 미스에이의 신보발매가 예상된다. 하반기에는 지난 4월 일본에서 성공적인 쇼케이스를 가졌던 GOT 7의 일본활동과 신인그룹의 데뷔가 예정돼 있다.

진 애널리스트는 "3분기에는 올 1분기 일본에서 개최된 2PM 아레나 투어와 오는 8~9월에 있을 JYP네이션 아시아 투어의 실적이 잡힌다"며 "4분기에는 7월 개최될 Jun K와 준호의 일본 투어와 오는 10~12월에 있을 2PM 아시아 투어의 실적이 계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실적이 정상화되고 있고 아티스트들의 활발한 활동과 신인데뷔가 예정되어 있어 장기 성장성을 확보해나가고 있어 최근 주가조정을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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