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중요해지는 중소기업 CEO 연수

박준식 2015. 7. 21.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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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모처럼 중소기업 CEO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근 이슈와 일자리 트랜드에 대한 속시원한 이야기 듣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앵커>우리 방송에서도 중소기업 CEO들의 동향이나 그런 것들은 가끔 전해드리지만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는 드문일 아닌가요.

<기자>네 중소기업 운영하는 CEO들은 특별히 한자리에 모일 일이 참 힘든데, 이번 모임은 한국산업인력공단 서울남부지사가 주관을 했습니다. 이른바 중소기업 CEO 연수입니다. 어떤 취지의 행사인지 남부지사 서경식 지사장의 설명입니다.

(인터뷰)서경식 한국산업인력공단 남부지사장

"중소기업 CEO에게 최신 HRD 트랜드와 이슈, 인적자원 활용 전략 등을 소개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향상키는 목적으로 CEO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앵커>그러니까 직원들이 교육이나 일자리와 관련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자리라고 볼 수 있는 거죠.

<기자>네 그렇습니다. 중소기업일수록 직원들 대상의 교육이나 직무 개발 등이 더욱 중요합니다. 직원 개개인의 능력이 바로 회사의 경쟁력과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다만 현실적인 제약이 있다는 것이 약점입니다. 교육의 중요성은 잘 알고 있지만 당장 생산이나 마케팅에 필요한 사람도 부족한 판에 교육을 따로 시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앵커>제가 봐도 그럴 것 같아요. 교육을 또 그냥 시키는 것은 아니잖아요. 적잖은 예산이 들어가는 부분도 중소기업 CEO입장에서는 부담이잖아요.

<기자>바로 그 점이 중소기업 CEO분들께서 선입견이나 오해를 풀어야 하는 부분입니다. 정부에서는 인력공단을 통해 직원들 대상으로 한 교육 등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회사 경영하는 분들은 고용보험에 가입을 해서 보험금을 내고 계시는데 이 돈을 돌려주는 차원에서 HR 개발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현장에서 만난 업체는 중소기업 CEO연수를 통해 일학습병행제도를 알았고 크게 도움을 받고 있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가온테스팅의 이종과 대표입니다.

(인터뷰)이종관 가온테스팅 대표

"초기에 일학습병행제가 없었다면 교육하고 역량을 향상시키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을 것이다. 이번 과정을 통해 지원을 받아 회사 입장에서는 유익했다"

<앵커>중소기업 CEO 모임에서는 최신 HR 트랜드는 물론 일학습병행제 같은 제도에 대한 설명도 같이 진행하는 것인가 봐요.

<기자>네 일학습병행제나 NCS는 대기업 보다는 중소기업에서 더 절실한 제도이기 때문입니다. 이 것에 대한 설명도 서경식 지사장이 했습니다.

(인터뷰)서경식 한국산업인력공단 남부지사장

"이번 정부의 국정과제인 일학습병행제와 NCS 활용 방안 등을 서울 남부지역 중소기업과 근로자들에 제대로 알려서 경쟁력을 높이는데 노력하고 있다"

<기자>중소기업은 우리 경제와 산업의 말초신경 같은 역할을 합니다. 건강할 때는 모르지만 몸이 좋지 못할 때는 평소 아무렇지도 않던 말초신경 마비가 몸 전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그래서 평소 혈액순환이나 꾸준한 운동이 강조되는데, 마찬가지로 현장 곳곳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우리 중소기업이 무럭무럭 성장해서 중견기업이 되고 또 대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겠습니다.

<앵커>감사합니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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