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독일 역습..선봉엔 '투싼'이 우뚝

2015. 8. 2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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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독일차들이 최근 주춤한 사이 역으로 현대차는 독일 시장에서 반등에 성공하며 역습에 나서고 있다.

20일 독일 자동차공업협회(VDIK)의 7월 신차 등록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독일에서 새롭게 등록된 현대차는 9253대로 집계됐다. 쉽게 말해 7월 한달 동안 판매된 현대차 규모가 이 정도라는 의미다.

현대차는 지난달 작년 동기(8201대)보다 12.83% 더 많은 자동차를 독일에서 판매했다. 이에 독일에서의 점유율도 3.03%에서 3.19%로 소폭 상승했다. 

독일 시장에서 현대차 판매량 증대에 결정적 역할을 하고 있는 신형 투싼

특히 현대차는 직전 달까지 독일에서 두달 연속 마이너스 성장에 빠져 있었지만 이번에 반등을 기록했다. 현대차의 독일 판매량은 4월까지만 해도 작년 동기 대비 10.01% 증가했지만 이후 5월 -1.68%, 6월 -8.46%로 부진했다.

그러다 7월 들어 두 자리 수 증가율을 보이며 현대차는 판매량을 늘리게 됐다. 12.83%의 증가율은 올해 들어 현대차가 독일 시장에서 달성한 두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가장 많이 증가한 시기는 지난 2월로 14.43%였다.

현대차의 독일 시장 선전에는 투싼이 견인차 역할을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략 차종인 i30와 함께 체코 공장에서 생산되는 ix35(한국명 투싼ix)의 판매가 호조세를 띠면서 독일에서 판매량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지난달부터 신형 투싼이 본격적으로 투입되면서 판매량 신장에 주요한 역할을 했다. 실제 지난달 독일 시장에서 판매된투싼은 1837대(ix35 1095대, 신형 투싼 742대)로 작년 동기(1153대)보다 무려 59.3% 증가했다. 투싼 재고물량이 발빠르게 소진된 것과 동시에 신형 투싼의 신차효과가 시너지효과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독일차가 지난달 부진해 현대차의 이 같은 선전과 더욱 대비되고 있다. 폭스바겐은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2998대가 팔려 작년 동기보다 5% 줄었고, 아우디는 2617대로 8.5% 감소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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