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소비 확산 시동..내달 1일부터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돌입

이상택 2015. 9. 2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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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일부터 14일까지...대형유통업체 등 2만7천개 점포 참여
최대 70% 싸게 판매...행사기간중 사용 카드는 무이자 할부 가능

【세종=뉴시스】이상택 기자 = 정부가 내달 1일부터 2주간을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로 정하고 소비활성화 붐 조성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번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는 내수 진작과 소비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국내 최대 규모의 세일행사로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등 대형유통업체와 전국 200여개 전통시장, 11번가 등 16개 온라인 쇼핑몰 등 약 2만7000여개 점포가 참여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게 평소보다 업체별로 50~70% 싸게 팔고 경품행사 및 사은품 확대를 통해 소비자의 관심을 유도하는 등 기존 세일행사와 차별화할 계획이다.

실제 롯데백화점은 720개 브랜드를 최대 70% 깎아주고, 이마트는 100여개 품목을 최대 50% 할인해 줄 계획이다.

또한 GS25는 1+1 또는 2+1 상품을 기존 600개에서 700개로 확대하고 15개 온라인 쇼핑업체들은 최대 20%의 추가 할인쿠폰을 배포할 예정이다.

아울러 행사에서 쓰는 모든 카드는 무이자 할부를 제공하고, 행사기간 중 대형마트 의무휴업일도 지자체와 의논해 다른 날로 조정키로 하는 등 소비자의 구입를 촉진할 방침이다.

이밖에 전통시장의 영세성 등을 고려해 참여하는 전통시장에 대해서는 홍보마케팅 비용 등을 지원하고 자발적인 가격 인하를 유도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국민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좋은 상품들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정부는 물론 참여업체 차원의 대대적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번 행사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관계부처 및 업계 의견 수렴을 거쳐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를 연례행사로 정례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lst01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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