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축제에 닥친 추위..사실상 '끝'

2014. 4. 7.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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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는 유난히 벚꽃이 일찍 피면서 여의도 봄꽃 축제도 일주일 정도 서둘러 개막했는데요.

주말에 닥친 비와 추위로 벚꽃이 상당 부분 떨어져 축제가 계속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김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윤중로 양쪽으로 벚꽃이 가득합니다.

쌀쌀한 날씨지만 봄꽃 축제를 즐기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은 계속됩니다.

주말 하루 동안 예상보다는 적지만 무려 107만 명의 관람객이 여의도를 찾았습니다.

하지만 벚꽃은 이미 화려한 절정기를 지났습니다.

고온 현상이 계속되며 만개했던 지난 주 초와 비교하면 그 차이가 확연합니다.

주말에 내린 비와 강한 바람, 그리고 꽃샘추위에 많은 꽃잎이 떨어져 버린 겁니다.

[인터뷰:정우식, 경기도 일산]

"오늘 좀 추운데 다음부터는 외투를 걸치고 와서 춥지 않게 와야 할 것 같아요."

[인터뷰:한재우, 서울 양천구 목동]

"예쁘고 벚꽃이 좀 지긴 했지만 예뻤어요."

보름 이상 일찍 핀 벚꽃에 일주일을 당겨 시작한 봄꽃 축제.

현재 예정된 축제 기간은 이번 주 13일, 일요일까지입니다.

구청 관계자는 폐막 날짜를 조정할 가능성이 있지만 공식적으로 검토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꽃 특성상 이번 주 중에 윤중로 벚꽃은 대부분 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YTN 김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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