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안철수, 창당 후 첫 행보..'편의점, 치킨집' 알바한다

김태은 기자 2016. 2. 2.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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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인재영입위원장이 국민의당 창당 첫 행보로 '흙수저' 아르바이트 체험에 나선다.

국민의당이 고용 불안정에 시달리는 청년층과 빈곤층의 삶을 직접 챙기는 민생 정당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각인시키기 위한 행보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청년들이 최저시급도 보장받지 못하고 일하게 되는 편의점 알바 등을 안 위원장이 체험하면서 흙수저 세대에 필요한 정책적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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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3일 편의점 알바 등 청년 고용 문제 해법 모색

[머니투데이 김태은 기자] [[the300]3일 편의점 알바 등 청년 고용 문제 해법 모색]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17일 오전 전북 전주 남부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안 의원은 전북에서의 일정을 마친 뒤 광주로 이동해 1박 2일 동안의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2015.12.17/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안철수 국민의당 인재영입위원장이 국민의당 창당 첫 행보로 '흙수저' 아르바이트 체험에 나선다. 국민의당이 고용 불안정에 시달리는 청년층과 빈곤층의 삶을 직접 챙기는 민생 정당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각인시키기 위한 행보다.

1일 국민의당 등에 따르면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은 오는 3일 홍대를 방문해 청년들과 만나 청년 고용 문제 등에 대한 해법을 고민한다. 2일 국민의당 중앙당 창당 후 첫 행보로 이른바 '흙수저 세대'의 절망을 정치권이 나눠지고 청년 정책에 적극 나선다는 의미에서다.

안철수 위원장은 청년들과의 만남에 그치지 않고 벼랑끝에 내몰리고 있는 청년들의 삶을 직접 경험해보는 '알바 체험'에도 나선다. 이는 국민의당이 총선에서 청년층을 집중 공략하기 위한 포석으로, 안 위원장은 편의점과 치킨집 등에서 '알바'를 할 예정이다.

'금수저·흙수저'로 대변되는 격차해소 문제가 가장 큰 화두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다가 정치 무관심층인 청년층의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해 청년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안 위원장이 청년들 속으로 직접 뛰어드는 모습이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청년들이 최저시급도 보장받지 못하고 일하게 되는 편의점 알바 등을 안 위원장이 체험하면서 흙수저 세대에 필요한 정책적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안 위원장은 고용불안정으로 중산층이 몰락하고 빈곤층이 확대되는 실태에 대해 치킨 창업이나 대리기사 등 관련 종사자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앞서 국민의당은 시설관리원과 환경미화원으로 일하는 공무직 노조원 배성춘·임종성씨를 영입해 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민생위원회를 꾸리기로 하는 등 민생 정당으로서 차별화된 행보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안 위원장은 "이 분들은 무기계약직이라는 이름으로 삶의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고 계신 평범한 우리 이웃"이라며 "깜짝 이벤트가 아니라 이분들이 직접 참여하는 민생위원회를 꾸려 정책과 입법과정에 직접 참여하실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태은 기자 tai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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