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의원 "21일 새누리당 입당"
정제혁 기자 2016. 1. 20. 23:48
[경향신문]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조경태 의원(부산 사하을)이 21일 새누리당에 입당한다.
조 의원은 20일 경향신문과의 통화에서 ”새누리당에 입당키로 했다”면서 “내일(21일) 오전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입당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더민주를 탈당한 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등 지도부와 입당 문제를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의원은 이번 총선 공천과 관련해선 “새누리당이 정한 민주적 절차에 따르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야권의 불모지나 다름 없는 ‘여당 텃밭’ 부산 지역에서 17·18·19대 내리 3선을 했다. 새누리당은 조 의원을 부산지역 공동선대본부장에 임명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부산 사하을 지역구에서 활동 중인 새누리당 예비후보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정제혁 기자 jhj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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