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최순실의 연설문 열람 직접 목격"

2016. 10. 30.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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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씨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고영태 씨를 채널A가 단독으로 인터뷰했습니다.

취재진이 그 동안 여러 차례 인터뷰를 제안했지만, 계속 거절하다 오늘 검찰에 재소환되기 직전,
'세상에 진실을 알려야 한다'는 취재진의 간곡한 설득에, 처음으로 입을 열었습니다.

고 씨는 대통령과 최순실 씨, 두 사람이 마치 "가족 같아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고 씨를 단독 인터뷰 한, 서상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순실 씨의 국정 농단 행태를 바로 옆에서 지켜본 고영태 씨.

두 번째 검찰 조사를 앞두고 고영태 씨는 서울 모처에서 채널A 취재진과 만나 그간 공개하지 못했던 속내를 털어놨습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직접 소통하는 최순실 씨를 지켜보며 다른 세계 이야긴 것 같아 의아했다는 겁니다.

[고영태]
"말하기가 좀 애매한데. 사람들 다 이루어지는 것들이 다 의아했죠. 뭐라고 콕 짚을 수도 없고."

그러면서 고영태 씨는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씨의 관계가 '가족' 같았다고 말했습니다.

[고영태]
"대통령인데 가족, 대통령과 가족처럼…권력 욕심도 없었다니까요. 그러니까 내가 의아한 거예요."

또 고영태 씨는 최순실 씨가 박 대통령의 연설문을 열람하는 것을 직접 목격했다고 밝혔습니다.

[고영태]
"어떻게 보게 됐어요. 속으로 긴장했죠. 아 연설문… 이런 것까지 하는구나…

채널A 뉴스 서상희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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