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최순실 태블릿PC 비밀 풀었다"

입력 2016. 10. 3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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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국정 농단'의 발단이자 물증인 이른바 '최순실 태블릿 PC'의 비밀이 풀렸습니다.

태블릿 PC를 개통한 김한수 청와대 행정관은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박 대통령의 홍보 업무를 총괄한 고 이춘상 보좌관에게, 이 태블릿 PC를 넘겼다고 검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대선 당시 교통사고로 숨진 이춘상 보좌관이 최순실 씨에게 문제의 태블릿 PC를 넘겼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석호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통령 연설문 등 청와대에서 작성된 파일 200여 개가 저장된 이른바 '최순실 태블릿PC'.

지난 2012년 개통된 PC의 소유주는 '마레이컴퍼니'로, 청와대 뉴미디어비서관실 김한수 선임 행정관이 대표이사를 지낸 회사입니다.

최근 검찰에 소환된 김한수 행정관은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고 이춘상 보좌관에게 태블릿PC를 전달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지난 대선에서 박 대통령의 홈페이지 관리 등 홍보와 IT 업무를 총괄하다 교통사고를 당해 숨진
이춘상 보좌관.

이른바 '청와대 문고리 3인방'으로 불린 정호성, 이재만, 안봉근 비서관의 맏형격이었습니다.

검찰은 이춘상 보좌관이 직접 최순실 씨에게 태블릿PC를 건넸거나 이 보좌관으로부터 태블릿PC를 건네받은 ' '문고리 3인방' 중 한 명이 최순실 씨에게 태블릿PC를 전달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최순실 씨가 태블릿PC를 독일에서도 사용한 정황을 확인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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