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野 '공약 파기' 공세에 "DJ-盧는?" 반격
<아이뉴스24>
[윤미숙기자] 새누리당은 26일 박근혜 대통령을 향한 민주당의 '공약 파기' 공세와 관련, "너무 지나치다"고 반박했다.
새누리당 홍지만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 임기 5년 중 1년도 채 지나지 안은 상황에서 '공약 파기'라는 말은 너무한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홍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은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공약 이행이 얼마나 이뤄졌는지를 다시 한 번 되짚어보시길 바란다"며 두 전직 대통령의 공약 이행 상황을 조목조목 따졌다.
홍 원내대변인은 "김대중 전 대통령은 ▲내각제 개헌 ▲국민소득 3만 달러 달성 ▲교육재정 GNP 6% 확충 ▲만 5세 아동의 무상교육 실시 ▲기초연금제도 실시 등 많은 공약을 내걸었으나 임기 내에 모두 이행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또 "노무현 전 대통령 역시 ▲만 5세 아동의 무상교육 ▲미취학 장애아동 무상교육 ▲공공의료 30% 확충 ▲실업계 및 농어촌 고등학교 무상교육 ▲70% 중산층 시대를 약속했지만 모두 임기 내에 이행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변인은 "굳이 전 대통령들의 공약 이행에 대해 욕보이며 이런 언급까지 하고 싶지는 않지만 민주당의 어이없는 정치공세를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원내대변인은 "대통령께서 '죄송한 마음'이라며 비통한 심정으로 유감을 표명했다. '비록 지금 어려운 재정 여건 때문에 약속한 내용과 일정대로 실행에 못 옮기고 있지만 이 부분은 공약포기는 아니다'라고 밝힌 만큼, 재정 여건이 허락하면 공약은 실행될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변인은 "대통령을 깎아 내리는 것이 아니라 임기 내에 반드시 실천할 수 있는 공약이 되도록 민주당이 힘을 모아 협력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공약 파기'라며 언론을 선동하는 민주당의 비겁한 행동은 무책임한 정치공세에 불과함을 깊이 반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미숙기자 come2ms@inews24.com☞ IT는 아이뉴스24연예ㆍ스포츠는 조이뉴스24☞ 새로운 시각 즐거운 게임, 아이뉴스24 게임☞ 메일로 보는 뉴스 클리핑, 아이뉴스24 뉴스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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