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 개혁 '4+4 회동' 연기..실무기구 협상 집중

박경담 기자 2015. 4. 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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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실무기구 회의 결과 보고 회동 여부 결정할 것"

[머니투데이 박경담 기자] [[the300]"실무기구 회의 결과 보고 회동 여부 결정할 것"]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해 여야가 27일 갖기로 했던 '4+4'' 회동이 연기됐다. 여야는 이날 오후 예정된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실무기구 회의 결과를 보고 회동 여부를 다시 결정할 계획이다.

당초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오후 양당 원내대표, 원내수석부대표, 정책위의장, 공무원연금개혁 특별위원회 간사를 포함한 '4+4 회동'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연금개혁 특위 여당 간사인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은 "실무기구 합의안 도출을 위한 회의가 저녁 6시에 예정돼 있어 결과를 보고 '4+4 회동'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전날 회의에서 최종 합의안 타결을 시도했던 실무기구는 자정 무렵 협상 실패를 선언했다. 조 의원까지 회의 막바지에 참석해 조율에 나섰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실무기구 막판 쟁점으로는 공적연금 기능강화와 국민연금 사각지대 해소 방안 등이 부각됐다.

한편 실무기구의 잠정 협상기일은 28일이 될 전망이다. 전날 실무기구 회의 시작 전 특위 야당 간사인 강기정 의원은 회담장을 찾아 28일 저녁 특위위원들의 비공식 회의 일정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공무원연금개혁 논의에 정통한 국회 관계자는 "강 의원의 28일 모임 발언이 사실상 (공무원단체에게) 협상 기한을 주는 것으로 봐야한다"고 말했다.

박경담 기자 damda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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