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사드 괴담, 전국민 대상 범죄..상응조치 취할 것"

박소연 기자 2016. 7. 2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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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與 "불순세력과 성주군민 분리해야"..황교안 "괴담 피해자는 국민 전체, 단호히 조치"

[머니투데이 박소연 기자] [[the300]與 "불순세력과 성주군민 분리해야"…황교안 "괴담 피해자는 국민 전체, 단호히 조치"]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긴급현안질문에서 황교안 국무총리가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1

황교안 국무총리는 20일 사드(THAAD·고도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악의적 괴담에 대해 상응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황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사드 배치 관련 국회 긴급현안 질의에서 "반드시 악의적인 세력과 순수한 성주군민을 분리해 지혜롭게 대처해 달라"는 김성찬 새누리당 의원의 발언에 "악의적 괴담과 근거없는 유언비어는 전국민을 상대로 한 범죄"라며 이 같이 말했다.

황 총리는 "성주 주민의 반대운동에 외부세력의 개입 정황이 있었나"라는 김 의원의 질의에 "그 부분은 경찰 수사 중이라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즉답을 피했다.

이에 김 의원이 "분명히 불순세력이 있다. 제주 해군기지와 천안함 폭침 때 제가 체험을 했다"며 "악의적이고 매국적인 불순세력이 꼭 낀단 점을 명심해서 성주군민과 분리해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황 총리는 "괴담으로 인해 얼마나 많은 이들이 상처받고 폐해가 있었나"라며 "철저히 찾아내 상응하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성주군민에 대해 정성을 다해 의견을 수렴하고 정부가 말씀드릴 부분은 성실히 말씀드리겠다"고 강조했다.

뒤이어 "일부 세력이 괴담을 유포해 정부 결정을 무력화하고 있는데 조치할 것인가"라는 백승주 새누리당 의원의 질의에도 황 총리는 "괴담과 유언비어는 특정인에게 피해를 주는 통상 범죄와 달리 피해자가 국민 전체라고 생각한다"며 "단호하게 조치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거듭 밝혔다.

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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