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송이 연꽃 향연 '부여 궁남지의 유혹'
임정재 2015. 5. 25. 19:53
'서동연꽃축제' 7월10일 개막
야간 프로그램 등 볼거리 풍성
야간 프로그램 등 볼거리 풍성
지난해 열린 서동연꽃축제에서 관람객들이 부여 궁남지 주변에 활짝 핀 연꽃들을 감상하고 있다. |
선화공주와 서동의 전설이 서려 있는 충남 부여 궁남지에 7월 1000만송이 연꽃이 활짝 핀다.
부여군은 제13회 부여서동연꽃축제가 7월 10일부터 19일까지 10일간 부여 서동공원(궁남지) 일원에서 '연꽃애(愛) 빛과 향을 품다'라는 주제로 개최된다고 25일 밝혔다. 2003년 시작된 서동연꽃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한민국 우수축제'로 선정되는 등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여름꽃 축제로 자리잡고 있다.
올해 축제는 궁남지 주변 10만여㎡에 연꽃들이 화려한 색채와 향기의 향연 속에서 다양한 문화공연과 경연, 전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연꽃을 주제로 한 자연생태 체험 콘텐츠를 대거 보강해 서동·사랑·학습존으로 나누어 각종 체험과 이벤트 행사가 열린다.
여름 축제의 맛을 한층 가미하기 위해 야간 위주의 프로그램도 대폭 강화했다. 밤에도 궁남지를 개방해 관광객들이 은은한 연꽃 향기와 함께 사랑과 우정을 나누는 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부여군 관계자는 "궁남지 포룡정을 배경으로 빛과 어우러진 연못 위에 수상무대를 꾸미고 아름다운 경관조명도 새롭게 설치할 계획"이라며 "서동과 선화공주의 사랑과 연꽃을 한곳에 모으는 기획과 연출로 축제의 품격을 높여 관람객이 오랫동안 기억할 힐링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부여=임정재 기자 jjim61@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세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손톱 옆 일어난 살갗, 뜯어내면 안 되는 이유 [건강+]
- 20살 한국 여성이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에 올랐다
- 박명수 “주는대로 받아! 빨리 꺼져”…치킨집 알바생 대학 가라고 밀어준 사연 감동
- “가해자 누나는 현직 여배우”…‘부산 20대女 추락사’ 유족 엄벌 호소
- “엄마 나 살고 싶어”…‘말없는 112신고’ 360여회, 알고보니
- 아이 보는데 내연남과 성관계한 母 ‘징역 8년’…같은 혐의 계부 ‘무죄’ 왜?
- 여친 성폭행 막던 남친 ‘11살 지능’ 영구장애…가해男 “징역 50년 과해”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