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혁신위, 사무총장-최고위원제도 폐지 검토
최승욱 기자 2015. 7. 7. 23:24
새정치민주연합의 혁신위원회가 당내 계파주의 청산을 위해 당 사무총장직과 현행 최고위원제도 폐지를 검토 중인 것으로 7일 알려졌다.
혁신위는 공천권을 비롯한 많은 권한이 사무총장에게 집중돼 계파주의 폐해가 이어진다는 판단 아래 사무총장직 폐지 방안 논의를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김상곤 혁신위원장은 최재성 사무총장 임명 직후인 지난달 25일 사무총장을 공천심사기구에서 원천배제하겠다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발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혁신위는 차기 전당대회에서 현행 최고위원제도를 폐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경선의 특성상 최고위원들이 각 계파의 대리인 역할을 해왔다는 판단에서다. 혁신위는 대안으로 권역별 최고위원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혁신위 관계자는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사무총장직이나 현행 최고위원제도 폐지가 논의된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아무것도 정해진 것이 없다”며 “아직까지는 아이디어 수준의 방안”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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