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니의 부활, 2분기 영업이익 39%↑
입력 2015. 7. 30. 17:04 수정 2015. 7. 30. 17:04
2015회계연도 실적 3년만에 흑자전환 전망
2015회계연도 실적 3년만에 흑자전환 전망
(서울=연합뉴스) 문정식 기자 = 일본의 간판 기업인 소니의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30일 보도했다.
소니가 이날 발표한 2분기 연결 결산(미국 회계 기준)에 따르면 매출은 소폭 감소한 1조8천80억엔이었으며 영업 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증가한 969억엔으로 나타났다.
이미지 센서와 플레이스테이션4를 포함한 게임 소프트웨어의 판매가 늘어난 것이 실적을 뒷받침했다. 디지털 카메라와 LCD TV분야에서 고부가가치 모델로 전환한 것도 주효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2분기의 순이익은 3.1배가 늘어난 824억엔이었다. 소니가 투자한 유가증권을 매각한 이익 약 500억엔이 계상된 것이 순이익 증가에 크게 이바지했다.
소니는 2015회계연도(2015년 4월~2016년 3월)의 실적 전망은 동결했다. 매출은 직전 회계연도 대비 4% 감소한 7조9천억엔, 최종 손익은 1천400억엔의 흑자를 전망하고 있다. 전망이 맞으면 3년 만에 흑자로 전환하는 셈이다.
소니는 2008회계연도부터 2014회계연도까지 7년 가운데 6년 동안 적자를 낸 바 있다. 직전 회계연도의 최종손익은 1천259억엔의 적자였다.
jsmoon@yna.co.kr
- ☞ 박근령 "日에 '과거사사과' 자꾸 이야기하는 것 부당"
- ☞ 직장동료와 바람난 남편…법원 "회사에 책임 못 물어"
- ☞ 남양주서 애인 때려 숨지게 한 띠동갑 연하남 검거
- ☞ 서울 고교서 남자교사들 여학생·여교사 상습 성추행
- ☞ 흉기 자해 40대, 경찰 테이저건 덕에 목숨 건져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연합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76세 '터미네이터' 슈워제네거, 심장박동기 달았다 | 연합뉴스
- 이재명 유세현장서 흉기 품은 20대 검거…"칼 갈러 가던 길"(종합) | 연합뉴스
- 야간자율학습 중 여교사 텀블러에 체액 넣은 남학생 고소당해 | 연합뉴스
- 감귤 쪼아먹은 새 수백마리 떼죽음…"화가 나 농약 주입"(종합) | 연합뉴스
- 용인 아파트서 층간소음 갈등으로 이웃 간 칼부림…1명 부상 | 연합뉴스
- 서울 도심서 자산가 납치해 금품 뺏으려던 일당 검거 | 연합뉴스
- 빵 제조일자가 내일?…中누리꾼 "타임머신 타고 왔나" 맹비난 | 연합뉴스
- 채팅앱서 만난 10대 성착취물 700여개 제작…이별 요구에 협박 | 연합뉴스
- 인스타 게시물 싹 정리한 신세계 정용진 회장…배경에 관심 | 연합뉴스
- "위에 인부들이 있다" 직후 "다리가 무너졌다!"…긴박했던 90초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