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밀 빼내 경쟁사 이직 보일러회사 직원 기소
2015. 11. 27. 11:30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김영기 부장검사)는 회사 기술을 빼돌리고 나서 이직해 경쟁사에 넘긴 혐의(부정경쟁방지법상 영업비밀누설·업무상배임)로 보일러 업체 A사 직원 허모(48)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7일 밝혔다.
검찰은 A사 법인도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허씨는 B사에 다니던 2012년 5월 동종업체 이직 후 사용하려고 온수기 사양승인원 파일 등을 외장하드에 저장한 뒤 A사로 옮겨 이듬해 동료 이모(39)씨에게 전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허씨에게서 자료를 받아 보일러·온수기 사양서 작성 등에 사용한 혐의(부정경쟁방지법상 영업비밀누설)로 이씨도 불구속 기소했다.
B사에서 A사로 옮겨 기구설계 업무를 담당한 이모(40)씨도 2013년 11월 B사가 이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보일러의 특허출원 명세서 등을 자신의 개인 이메일에 반출한 혐의(업무상 배임)로 불구속 기소됐다.
songa@yna.co.kr
- ☞ 친누나 살인미수 10대에 '마지막 기회' 준 법원
- ☞ 배고픈 멧돼지 가족, 2㎞ 헤엄쳐 바다 건넜다가
- ☞ 칼 대신 활 잡은 이순신 장군 동상 섰다
- ☞ '자녀에게 생마늘 먹이고 폭행' 비정한 동거연인 실형
- ☞ 미 대통령 사면에도 '비만'으로 일찍 죽는 칠면조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연합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폐업 모텔 화장실서 70대 백골로 발견…2년 훌쩍 지난 듯 | 연합뉴스
- "부모 죽여줘" 청부살인 의뢰한 10대…그 돈만 챙긴 사기범 | 연합뉴스
- 파주 4명 사망사건 남성들 '빚 있었다'…'죽일까' '그래' 대화 | 연합뉴스
- 코로나 확진 뒤 동선 숨긴 20대 공무원…벌금 2천만원 확정 | 연합뉴스
- 부산 모 병원서 사라진 환자 외벽에 끼인 채 발견…결국 숨져 | 연합뉴스
- 수원서 이물질 제거 중 롤러에 끼인 50대 노동자 숨져 | 연합뉴스
- [삶] "나 빼고 자기들끼리만 점심식사 가네요…나도 밥먹어야 하는데" | 연합뉴스
- 경찰도 놀란 칠레의 대형 실내 대마 농장…운영자는 중국인 | 연합뉴스
- 이미주, 세살 연하 축구선수 송범근과 교제…"호감 갖고 알아가는 중" | 연합뉴스
- 얼음 욕조에 담그고, 독 탄환 쏘고…나치 의사들의 엽기 행각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