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오늘 국회 본회의 취소 매우 유감.."
신창호 기자 입력 2015. 11. 27. 11:31
청와대는 여야가 오는 30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안 처리를 시도하기로 한 것과 관련, "오늘 예정됐던 본회의가 취소된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그러나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FTA 비준 동의안이 처리되길 희망한다"고 27일 밝혔다.
정연국 대변인은 "국회는 늦었지만, 반드시 30일 FTA 비준동의안을 처리해 민생과 경제의 큰 도움이 되길 간곡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해 안에 FTA가 발효되려면 이번 주 내에 국회 비준이 이뤄져야 한다. 국회가 이번 주 내 비준안을 처리하길 간곡히 촉구한다"고 밝히는 등 '27일 본회의 개최 및 비준안 처리'를 압박했다.
그러나 여야가 30일 본회의를 목표로 FTA 쟁점사항 타결을 시도하기로 함에 따라 청와대는 국회의 거듭된 FTA 비준안 처리 지연에 강한 유감의 뜻을 밝히면서 30일 본회의를 양보할 수 없는 마지노선으로 제시한 것이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 미란다 원칙] 취재원과 독자에게는 국민일보에 자유로이 접근할 권리와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할 권리가 있습니다. 고충처리인(gochung@kmib.co.kr)/전화:02-781-9711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국민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논문 표절 판정 송유근군 "나는 국민이 주신 박사학위 받았다"
- "지금 민주화 불타고 있다" YS 차남 김현철 정계 진출 암시
- '인분 교수' 징역 12년, 그런데 조두순도 징역 12년.. 페북지기 초이스
- [사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 '러시아 소녀 모델'..누리꾼 시선 강탈
- [영상]허공에 다리를 건설한다고?..인간이 배워야할 팀워크
- 셀린 송 감독 “‘기생충’ 덕분에 한국적 영화 전세계에 받아들여져”
- “태아 살리는 일은 모두의 몫, 생명 존중 문화부터”
- ‘2024 설 가정예배’ 키워드는 ‘믿음의 가정과 감사’
- 내년 의대 정원 2천명 늘린다…27년 만에 이뤄진 증원
- “엄마, 설은 혼자 쇠세요”… 해외여행 100만명 우르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