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월트 영향 慶南北 해안지역에 비(대체)
태풍 월트 영향 경남(慶南)北 해안지역에 비(대체)
해갈에는 미흡,연안여객선 운항 중단
※연합 26일자 H1-250,G1-251 지방 "경남(慶南)지역 27일만에 비,해갈엔 미흡"제하 기사를 대체합니다.
(창원(昌原).부산(釜山).대구(大邱)=연합(聯合)) 태풍 `월트'의 간접영향권에 들어있는 경남(慶南)北 도내에는 26일 해안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렸으나 해갈에는 크게 못미치고 있다.
경남(慶南)도 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울산(蔚山)이 39mm로 가장 많은비가 내린 것을 비롯해 양산(梁山) 24mm, 울산(蔚山)군 17mm, 밀양(密陽) 11mm, 長承浦 8mm등 평균 4.9mm의 비가 내렸다.
울산(蔚山)지방은 이번 비로 그동안 물이 말랐던 군내 논과 밭 1천여㏊가 거의 해갈돼 작물의 고사 위기를 넘겼으며 저수지의 저수율도 43%에서 50%이상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부산지역도 10시 현재 13.5㎚의 강우량을 보였으며 강서구 일대 농민들은 들녘에 나가 아쉬운대로 벼논의 물을 관리하는등 바쁜 일손을 움직였다.
그러나 가뭄피해가 극심한 진주(晋州).거창(居昌).합천(陜川)등 서부경남(慶南)에는 한방울의 비도 내리지 않았다.
경북(慶北)동해안지역에는 오전 7시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10시 현재 경주(慶州)시 41㎜를 비롯 영덕(盈德) 20.7,영천(永川) 17,迎日 16.8,포항(浦項) 7,경산(慶山)군 5,대구(大邱) 3.6,蔚珍 0.9㎜의 강우량을 보였으나 경북(慶北)내륙및 북부지방에는 거의 오지 않았다.
특히 경주(慶州)시내에는 오전 5시부터 호우성 소나기가 쏟아져 많은 강우량을 보였으며 경주(慶州)군내에도 평균 23㎜의 비가 내려 타들어가는 밭작물의 해갈에 큰도움을 주었
다.
25일 오후 10시를 기해 남해동부와 동해남부 전해상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남해안에는 3-5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어 마산(馬山)-거제(巨濟)등 전여객선 운항이 중단됐으며 충무(忠武)등 항.포구에는 5천여척의 어선들이 긴급대피했다.
기상대는 "태풍 월트가 26일 오후 9시께 남해안으로 상륙할 것으로 보이나 열대성 저기압으로 세력이 약화돼 27일까지 가끔 흐리고 한두차례 소나기가 내려 20-50mm의 강우량을 보일 것"이라고 예보해 가뭄을 해소할 정도의 많은 비는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이에따라 도는 비가 내린 지역에 대해 물관리를 철저히 해 가뭄피해를 줄이도록 시.군에 통보하고 도내 전역에서 연 10일째 물대기작업을 계속 벌이고 있다.
한편 이날 현재 도내에는 전체 저수지중 70%인 2천6백62개소가 완전 고갈돼 저수율이 16%로 낮아졌고 벼농사 4만1백ha, 밭농사 1만ha등 전체 식부면적의 30%의 농경지가 가뭄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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