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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소산 일본화산폭발 상황이 심상치 않다.

일본 후쿠오카 기상대는 11월27일 오전 분화구에서 1.5kｍ 높이까지 화산 연기가 치솟았고 화산재가 인근 구마모토현 뿐만 아니라 30km 떨어진 오이타현까지 퍼졌다고 밝혔다.

화산 연기가 1.5km까지 올라간 것은 지난 2007년 7월 이후 처음이다.

분화 영향으로 구마모토 공항을 이착륙할 예정이던 항공편도 결항했다.

기상대는 이번 화산 분화가 지하의 마그마가 직접 분출하는 마그마 분화로 추정했다.

그동안 아소산 분화활동은 소규모로 이어져왔지만 이러한 대규모 분화활동은 19년 만에 처음 있는 일.

아소산은 지난 1958년 아무런 전조 없이 화산이 터져 12명이 사망했고, 지난 1979년에는 대규모 폭발로 인해 관광객 3명이 숨지는 인명피해가 있었다.

이번에 분출된 화산재들은 인근 약 20km지점에 있는 구마모토 공항에까지 영향을 미치며 비행기의 이착륙을 방해하고 있다. (사진=MBC)

[뉴스엔 배재련 기자]

배재련 bjy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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