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의인에 따뜻한 위로..나눔 더한 경영

남윤선 2015. 12. 22.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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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기업

[ 남윤선 기자 ]

‘LG 사랑의 다문화학교’에 참가한 학생들이 LED(발광다이오드) 전구를 활용해 과학실험을 하고 있다. LG 제공

LG가 최근 우리 사회의 평범한 영웅에 대한 위로금 전달, 미래 청소년 지원 등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에 꾸준히 앞장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경영에 사회공헌을 더한다는 구본무 LG 회장의 철학에 따른 것이다.

LG는 사회에 귀감이 되는 의인들에게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LG복지재단은 지난 3일 서해대교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이병곤 소방관(평택소방서 포승안전센터장)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하고, 유가족에게 1억원을 전달했다. LG 의인상은 평소 구 회장의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하자”는 뜻에 따라 공익법인인 LG복지재단이 대상자를 선정해 수여하고 있다.

LG 의인상 수여는 지난 9월 교통사고를 당한 시민을 구하려다 차량에 치여 희생된 고(故) 정연승 특전사 상사와 10월 장애 청소년을 구하다 순직한 고(故) 이기태 경감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8월 LG는 경기 파주 비무장지대(DMZ)에서 북한군이 매설한 지뢰폭발로 다리를 잃는 중상을 입은 2명의 우리 군 장병에게 각각 5억원의 위로금을 전달했다.

LG는 저소득 가정 및 다문화 가정의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30여개의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LG복지재단은 자녀의 키를 키워줄 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애를 태우는 저소득 가정을 돕기 위해 ‘저신장 아동 성장호르몬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1995년 20명의 어린이를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지원 규모를 지속해서 확대해 2012년부터는 5배가 증가한 100여명의 어린이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1100여명에게 80억원 상당의 ‘유트로핀’을 지원했다.

LG는 저소득 가정 및 다문화 가정의 재능 있는 청소년들이 꿈을 펼쳐 각 분야의 인재로 커나가도록 과학·언어·음악 등의 분야에서 전문적인 교육도 지원하고 있다.

남윤선 기자 inkling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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