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역사무지' 논란 AOA, 'Good Luck' 뮤비 PPL?..한국도요타 "사실 무근, 한국 출시 모델 아냐"

양지혜 기자 2016. 5. 1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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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무지 논란’에 휘말린 걸그룹 AOA가 최근 발표한 뮤직비디오를 통해 일본 도요타자동차 제품을 간접광고를 진행했다는 보도에 대해, 도요타 측이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AOA는 지난 15일 신곡 '굿럭(Good Luck)' 뮤직비디오를 발표하며 영상에서 여러 제품의 PPL(간접광고)을 선보였다.

특히 AOA의 굿럭 뮤직비디오에서는 도요타 자동차가 등장해 이를 본 네티즌들은 “도요타 자동차의 후원을 받아 간접광고를 진행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앞서 AOA의 멤버 지민과 설현은 케이블 채널 온스타일에서 방영된 '채널AOA'에서 안중근 의사의 사진을 보고 "긴또깡(김두한의 일본식 발음)" "도요토미 히데요시"라고 말해 논란에 휩싸였던 상태여서 AOA가 일본 기업의 후원을 받고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는지 여부에 대한 의혹이 증폭됐다.

하지만 한국도요타 측은 이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공식 발표했다. 한국 도요타 홍보팀장은 본지 취재에 "AOA의 뮤직비디오에 자사 차량을 홍보했다는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정확히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이지만 뮤직비디오에 나오는 차량은 한국에서 나오는 차량도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차량이 뮤직비디오에 노출된 것은 해당 소속사 측이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AOA와 도요타는 현재 아무 관련이 없는 상태임에도 갑작스레 여러 곳에서 연락이 오고 있어 당황스럽다"고 전했다.

한편 AOA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해당 논란에 대해 "뮤직비디오에서 차량을 제외한 다른 제품들이 PPL로 사용된 것은 인정하지만, 차량의 경우 현지 사정에 따라 빌린 것일 뿐이며 의도를 가지고 노출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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