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 벤츠 몰다 강남서 음주운전 사고..'면허 정지 수준'
이혜진 2016. 5. 24. 16:05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강인(31·본명 김영운)이 음주 교통사고를 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강인이 24일 오전 2시쯤 자신의 벤츠 승용차로 강남구 신사동의 한 편의점 앞 가로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당초 가로등이 부서져 있다는 편의점주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현장에 있던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강인이 탄 차량이 사고를 낸 사실을 파악했다.
강인은 사고를 낸 후 현장을 떠났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의 음주측정 결과, 강인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0.05%) 이상이었다고 알려졌다. 강인은 이날 경찰 조사에서 "무엇인가 들이받은 기억은 나지만 가로등인 줄은 몰랐다"는 식으로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하면 강인씨의 알코올 혈중 농도는 측정치보다 더 올라갈 것으로 보이며 음주 여부에 대해 조사 중"이라면서 "사고를 내고 도주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인은 2009년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후 자동차를 버리고 달아났다가 약 6시간이 지난 후 자수한 바 있다.
이혜진기자 phantom_le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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